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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재인 대통령 출국에 비상체제… 불시에 전화 걸어 근무태도 점검
2003년 盧방미때 전화 안받아 ‘문제’
北도발에 G20수행단 규모 축소
“VIP(문재인 대통령)가 안 계셔서 자리 비우면 안 돼. 커피는 다음에 마시자.”
5일 점심 식사를 마친 청와대 관계자들은 종종걸음으로 여민관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위해 독일 방문을 떠나면서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은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제대로 지키는지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대통령 부재에 따른 기강 해이를 막기 위해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독일로 떠난 직후 비상근무 태세로 전환했다. 청와대 상황실 역시 불시에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비상연락망 시스템을 점검하고, 근무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직원들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거는 식이다.
청와대는 “처음 전화를 받지 못하면 5분 내에 세 차례 전화가 가고, 그것도 받지 못한다면 일정한 인사상 불이익 조치가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대통령의 외국 방문 기간에 근무 기강을 다잡게 된 데는 노무현 정부 시절의 아픈 기억도 영향을 미쳤다.
2003년 5월 첫 미국 방문에 나선 노 전 대통령이 화물연대 파업 상황이 궁금해 미국에서 직접 청와대 당직실과 국정상황실로 전화를 걸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아 당시 청와대가 발칵 뒤집혔다.
한편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 수행단 규모를 지난 방미 수행단보다 축소했다. 지난달 미국 방문 당시 수행단장을 맡았던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번에는 청와대에 남았다. 이번 독일 방문 수행단장은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이 맡았다.
윤 수석은 청와대에 남아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미 때 비상근무 태세를 지켜본 임 실장이 청와대를 지킬 인원이 더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정의용 안보실장도 7일 한미일 정상회담 후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2003년 방미 당시 국정상황실장이 이광재...
민정수석 문재인이 화물연대랑 현장에서 간담회, 물밑협상중에 현장에서 노대통령 전화받고 상황보고..
노대통령이 정부 타부처 대처상황 알아볼려고 국정상황실에 전화했더니 아무도 받지않아서 난리..
당직실 마저 전화 받지 않아서 완전히 뒤집혔었다고 훗날 당시 근무했던 행정관이 날벼락 맞은 상황 증언하면서 알려진...
이 사건 이후 바로 민정수석실이 청와대 공직기강 점검하고 난리쳤다고..
따지고 보면 문대통령은 청와대 생활에 필요한 필수적인 경험치는 모두 갖고 있는 앞으로도 접하기 힘든 사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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