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냉정해진 듯한 오유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오유를 한지도 벌써 8년이 넘은 것 같네요.
사실 제가 가끔 올렸던 글 중에 베오베가 간 것도 있고 베스트도 몇번 올라가보기도 하고 반대로 보류 게시판으로 밀려보기도 하고 뭍혀보기도 했지만..... 오늘 같은 경험은 처음이네요.
제가 솔직히 타이밍이니 뭐니 따지고, 또는 심혈을 기울여 자료를 업로드하는 사람도 아니라 베스트게시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습니다만 간혹 사람들은 자신의 기쁜일을 여러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습니까?
또한 반대로 군대에 가거나 더 슬픈일을 과감히 털어놨을 때 온정을 베풀던 오유를 정말로 많이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제 중학생 제자들에게도 베오베정도는 적당히 즐겨보라며 권하기도 했습니다만......
단순히 저희 가족의 기쁨이며 행복을 나누고자 올렸던 게시글이 많은 추천은 아니지만 이해하기 힘든 반대를 받게 되니 정말로 속이 상하네요.
아래는 제가 올린 글입니다.
시작은 그저 자게로 올려 추천수 좀 받아서 베스트 올려서 많은 분들에게 축하 받고 싶은 맘이었습니다.
그게 욕먹을 짓이라면 뭐 할만 없지만....
제 생각에는 웃는 아이들의 모습은 분명 훈훈한 유머 자료라고 생각했는데 일부 분들에게는 그게 정말 심하게 아니었나 봅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data&no=964679&page=6&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964679&member_kind= 그래서 아래 링크된 자게로 글을 다시 썼습니다. 근데 제가 유머자료게시판을 안지운게 맘에 안 드셨나봅니다. 가벼운 반대 역시 받게 되네요.
저에게는 그 반대가 더 쎄고 아프게 다가오네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freeboard&no=565611&page=2&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65611&member_kind= 솔직한 맘으로 자유게시판은 베스트자료로 보내고 싶은 맘으로 글쓰시는 분들보다는 아마도 자신의 의견개진하는 곳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다른 분들이 자주 이용하는 유머자료게시판에 여러사람들 볼수 있게 올리고 싶고 추천받고 싶은 마음은 동일하다고 생각하죠.
저는 당연히 여러분들이 볼 수있게, 그리고 제 딸 자랑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 글을 올렸고, 아무리 대충 썼다하지만 누구에게 피해갈 내용도 감정상하게 할 그런 장면도 없다고 단언합니다.
오유의 게시물들은 의견개진을 해서 회의를 하는 용도입니까?
자신에게 맞아야 찬성하고 거스르면 반대가 되는???
누군가에게는 순수한 마음이고 공감을 얻고자 하는 선의의 행동이었습니다.
아는 친구에게 문자보내 '돌잔치야 초대할께' 그랬더니 '그건 문자로 할 내용이 아니다 전화로해'라고 답하는 분들이 계십니까?
답장은 안해도 아마 일부러 반대 한표 날려서 행복했던 마음에 상처를 입혀야겠습니까?
제 와이프도 오유를 어깨넘어로 하고 제가 게시한 글들도 봅니다.
그리고 반대가 달린 저위의 게시물에 상처받고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반대가 그렇게도 쉬운가요?????
전 찬성은 아무리 날려도 좋은 것이라 생각되지만 반대는 분명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이트에는 없던 정.....오유에는 분명히 있다고 느끼던 정..... 가끔씩 그게 사라진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