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충동구매로 해외여행휴가는 없네요.
처음으로 봉하마을로 여행을 가장한 참배를 갔습니다.몇년동안 외국으로 파견근무를 갔다왔기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지난주에 맘먹고 부산을 경유해서 봉하마을로 갔습니다.
노대통령께서 돌아가실때가 기억나네요 토요일에 회사출근해서 일하고 있다가 속보로 방송된 서거소식..
많이 울었죠.지금도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는게 첫째로 세월호아이들이고 둘째로 노무현대통령이고 세째는 어딘가 잘 살고 있을(아직 찾지못한) 나의 반쪽입니당..ㅎㅎ
대한문 앞에서 세시간을 가다려 조문하던 생각도 나고 하늘도 꾸물꾸물하고..
내려오는 길에 후원회원을 모집하길래 후원하면서 내가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용지를 보니 평/생/회/원/ 이 네글자만 딱 눈에 들어오더군요..
눈에 뭐가 씌웠나봅니다.진짜 그거외엔 안들어오더군요. 아니 사실은 월 만원하려고 무의식적으로 월회원체크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평생회원에 다시 체크하고 빈 용지를 메꿔가고 있었네요
자원봉사하던 분들도 처음 받아보는 평생회원 신청이라 처리절차를 잘 모르셔서 일단 신청용지를 서울 재단본부로 보내서 절차를 밟는다고 하시네요.
오늘 전화를 받았습니다. 친절하고 상냥하게 상세하게 알려주신 실무자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상냥한 목소리에 넘어가 월회원 중복가입한건 ㅠ.ㅠ
7월 25일 101만원 자동이체 출금이니 휴가는 엄슴
충동구매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