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국 엘에이에 산지 8년차 되는 힘없고(?) 연약한(?) 여성입니다.
사실은 제가 최근에 경험한 아주 실망스런 이야기를 쓰는 것이지 절대 특정 업소를
비방한다거나.... 고발한다거나....매장시키려 한다거나... 욕을 한다거나.......
망하길 바란다거나....... 밥먹다 체하길 바란다거나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첫번째 업소 : 한국 장의사 ( Washington Blvd + Hobart )
사실은 어제 아는 분의 장례에 참여하고자 이 장의사에 갔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신지라 파킹장은 자리가 꽉차고 할 수 없이 다른 차들과 마찬가지로
더블파킹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장례예배가 끝나고 나와서 리모트를 눌러서 차의 미등이 깜박거리자 기다렸다는듯이
어떤 미친듯한.... (미사여구를 사용해야지)... ㅆㅂㄹㅁ 한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키 땅땅하고
못생긴 아저씨가 다짜고짜 다가오더니 큰 소리로 " 미국생활 그 따위로 하지 마라" 며 소릴질러
이제 막 장례를 마치고 슬프고도 힘겨운 유가족과 여러 사람들이 무슨일인가 하고
시선이 집중되자 신이 난듯 " 빨리 빨리 차 빼라 " 며 소리소리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더블파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내가 가로막고 있어서 못나가는 차는 없었습니다.
다 빠져나가고 내 차만 덜렁 있는 상황에서 차를 빨리 빼라고 소리치는 것이 어이가 없어
그런식으로 밖에 말할 수가 없느냐고 하자 그냥 횅하니 바쁜듯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것이 아닙니까.
바로 그자리에서 따지고 싶었지만 장례식장에서 ㅆㅂ ㄱ새 ㅆㅑㅇ 스런 소리가 나는 것은
유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우선 밖에 나와 전화로 사과를 요구했으나
바쁘다며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두번째 업소 : 유천 칡냉면 ( 6th + Alexandria Ave.)
지난 토요일날 식구들과 함께 날씨도 덥고 해서 냉면을 먹으로 갔습니다.
물과 물컵을 받아서 물을 따라 마실려고 하는데 컵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냄샌가 하고 맡아보았더니 소위 "클로락스" 에 1시간 담가놓았다가 1번 헹군냄새가
나는게 아닙니까.....
거기다 물을 따랐으니 그 물은 "클로락스 워터"가 되겠지요...
웨이트리슬 불러서 " 컵에서 클로락스 냄새가 심하다" 고 했더니 "알았어요" 하더니
물컵 바꿔줄 생각은 안하고 다른 손님한테 가더군요......
냉면 2개에 삼계탕을 시켜 먹고 있는데 냉면에 " 고무줄" 하나가 나오더군요.....
순간 입맛 다 가시고 눈이 돌아갔지만
거기까진 좋다이겁니다...... 머 그럴수도 있지요....... 하고 싶었지만 너무 괘씸하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식사가 다 끝나고 다른 식구들은 서비스 더럽다고 팁 주지 말자고 했지만
그래도 전 " 여기서 웨이트리스 하는 사람들 다 알고보면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다, 돈 있는
사람이 여기서 웨이트리스 하겠느냐" 며 식구들을 설득시키고 식대의 15% 를 놓고 나오는데
다른 손님들한텐 " 안녕히 가세요 ~~ " 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나가는데 인사는 커녕
신경도 안쓰더군요.............
이런 ㅆㄱㅈ 없는 색히들 이라며 요글요글 해 주고 싶었습니다......
오유인 여러분........
베스트로 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리플에 위의 업소에 대한 요글요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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