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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신설한 정책제안 플랫폼 '광화문1번가'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움직였다. 하도급업체가 삼성중공업에 대해 제기한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 지난 8개월간 방관하던 공정위가 ‘광화문1번가’로 민원이 접수된 지 불과 2주일 만에 전격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A사 대표이사인 K씨는 "지난해 10월 공정위에 신고서를 접수한 후 수차례 조사진행 상황을 문의했지만 '소송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한다'는 등 소극적인 답변만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K대표가 광화문1번가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상황은 급반전했다. 민원을 낸 바로 다음 날 공정위 담당자가 K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광화문1번가에 민원을 제기한 때로부터 불과 2주만에 공정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사무소에서 자료를 수거해갔다. K대표의 거듭된 읍소에도 8개월간 움직이지 않았던 공정위였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70304001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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