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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6381
    작성자 : 야쏘
    추천 : 21
    조회수 : 3082
    IP : 116.36.***.136
    댓글 : 26개
    등록시간 : 2017/11/14 22:20:38
    http://todayhumor.com/?panic_96381 모바일
    오늘 참 무서운 경험했어요..ㅠ
    제가 일하는곳이

    일주일에 2~3번

    긴 줄에 옷들이 옷걸이에 주렁주렁 걸려서  컨테이너로 들어오는데 (저희는 그런일을? 행거라고 합니다)

    아무튼 행거차가 와서

    오늘도 친구놈하고 둘이 같이 행거 내리고있다가

    제가 말도안되는 개그치면
    친구놈이 야야 걍죽어라 ㅋㅋ 죽어

    그러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개드립치다가
    친구놈이 ㅋㅋㅋ 하면서 야 걍죽어

    하길래 장난으로 긴줄을 목에 감고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진짜로 목맨 상태가 아니라 발이 땅에 닿고, 목에 줄을 살짝감은채로 앞뒤로 왔다갔다)
    으앙~ 나 죽는다 하면서 장난치고있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납니다.

    정신차리고 보니깐 친구가 제 뺨을 막때리고있더라구요..

    얘기를들어보니 
    제가 줄로 장난치다말고 갑자기 픽 쓰러지더니  (친구가 이때까지 장난치는줄알았다고함)
    2초있따가 일어나서

    땅바닥에 엄청 머리를 쌔게 부딪히고 헛소리를 엄청하니깐
    깜짝놀라서 저를 말렸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저는 눈떠보니 아무 기억이 안났어요
    정신차리고 보니 
    목에는 줄로 장난친 상처와  이마는 엄청부어있네요 ㄷㄷ

    진짜 목에 줄감고 장난치다가  진짜로 죽을뻔했네요
    근데 그렇게 쌔게 감은것도 아니고
    살짝감은상태로 앞뒤로 몇번왔다갔다 했는데 .. 참 미스테리하고 무섭네요 

    야쏘의 꼬릿말입니다
    다 내가 한짓.ㅋㅋ
    1330600443109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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