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두 정권이 무너뜨린 국격을 다잡아 세운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솔직히 인수위도 없이 바로 진행 된 터라 걱정이 많았지만, 준비 된 정권답게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 된다.
1. 사드 의제 배제
"민주 국가에선 어떠한 일이든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 하원의장에게 전달한 입장은 충준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었다. 29일 전달 된 이 입장은 트럼프에게도 바로 보고가 됐을 것이며, 철저한 정론에 대해 더는 미국내 매파들도 압박 할 논리가 없었기에 주요 의제에서 배제 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의제의 방향성 선점과 그를 뒷받침하는 견고한 논리로 거두어낸 최고의 성과이다.
2. 한반도 정세 주도권
방사능국 언론이 만들어낸 코리아 패싱을 뭔 이론처럼 받아들여 왱알대던 야당과 언론 놈들의 논리는 "코리아 패싱으로 한반도 정세 주도권을 상실한 이 엄중한 시기에, 반미 선향의 문재인이 되어서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다. 트럼프께서 격노 중이시다~나라 망한다~"인데. 이번 양국 정상의 발표에 따라, 한반도 정세의 주도권은 우리 정부에 있으며, 미국은 긴밀한 협의로서 보조를 맞추기로 천명했다. 그간의 근거 없는 우려를 일축시킨 결과이자, 지난 두 정권에서 외교력 부재로 국제호구로 추락했던 국가의 국제위상을 새롭게 드높인 성과이다.
3. 한미FTA
기레기들이 새벽부터 "한미FTA 재협상하게 됐다. 나라 망한다~ 이게 다 문재인 ㄷㅅ외교 탓이다~"란 뇌피셜을 쏟아 냈는데...아니나 다를까 청와대의 "양국 정상 회담간 한미FTA재협상은 협의 되지 않았다"는 발표로 기레기들이 "또" 대국민 사기를 쳐대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사실 미국 입장에선 NAFTA재협상만 해도 수년의 시간이 소요 될 판국에 한미FTA까지 동시에 풀고 가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며, 트럼프가 회견에서 밝힌 "한미FTA는 양자의 이득이 되게 조정되어야 한다"는 발언은 순전한 국내 정치용인 것이다.
이렇듯 빛나는 성과를 거둔 방미여정에서 국내 기레기들이 보여준 작태는 이들이 진정한 적폐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3항의 문제에 있어 대국민여론조작을 시도했음과 함께 양국 수뇌의 공개회담장에서 보여준 행태는 트럼프로 하여금 "니들 대통령이 말 할 차례잖아. 좀 얌전히 경청 못하냐 ㅆㅂ 기레기들아"라고 격노하게 할 정도로 국제적 결례였다.
기레기들이 외교 분야의 대국민 조작질을 시도한건 처음이 아니다. 노무현 정권 시기 성과 폄하를 위해 영국왕실초대는 보도도 안하고 넘어간 사례가 대표적 전례이다. 반면에 이명박그네에 대해서는 "카트라이더" "Poor Park"같은 국제망신개호구 짓거리는 감추고, 실체도 없는 자원외교 성과를 과장되게 떠들고 패션외교로 지면을 채우며 부각시켰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로 중요하지만 외교분야에서의 기레기들의 이러한 조작질은 국익을 위협하는 심대한 문제이다. 전술한 3번의 뇌피셜은 특히나 양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걸린 사안이기 때문에 국내 기레기들의 뇌피셜이 자칫 미국측에 "어? 양국수뇌 회담에서는 문통의 호혜적 이익을 취하게 잘 협력해가자는 구렁이 담넘는 전략에 휘말려서 협의도 못한건데...한국에선 FTA재협상을 기정 사실화한건가? 이거 좀 더 강하게 가도 되는거 아냐?"란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론 대내외적으로 국익을 해하는 이런 기레기들의 작태가 한계치를 넘어갔다고 본다. 언론사업에 대한 면허제를 실시해서 자격이 안되는 함량 미달 기레기들과 언론사는 퇴출시켜야 마땅하다고 본다. 조속한 국민적 합의를 통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