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한* 인테리어에서 쇼파를 구입했습니다.
남양주 마석가구단지 내에있는 대리점이었구요.
한* 브랜드의 3인용 쇼파였는데,
1주일을 기다려서 오늘 받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오후 6시까지 오매불망 기다린 쇼파...
시공기사님이 오자마자 하신말은 "못들어갑니다." 였습니다.
시도는 커녕 트럭에있는 제품 포장지도 구경못했구요.
일단 저희집 구조는 계단 6개가있는 1층입니다.
철로된 대문이있고 계단 올라가면 알리미늄 샷시로 된 문이 있고 그후에 오른쪽에 한 1미터 간격으로 다시 현관문이 있는 구조구요.
기사님 말씀으로는 알루미늄 문이 좁고 현관도 좁아서 절대 못들어간답니다.
들어올수 있는 방법을 한창 실랑이하다가 방법은 반품 아니면 사다리차를 불러서 알루미늄샷시까지는 통과하고,
현관문과 방문(집이 거실겸주방이 좁아서 큰방을 거실로 사용 중이라 큰방에 쇼파가 들어갈 예정이었어요.)은 테이프로 칭칭감아 압축해서
넣어주겠다고 그렇게라도 들어갈수는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쇼파가 2번째로 큰 쇼파이고 오늘도 이쇼파를 못넣어서 찢어진집도있고 암튼 쉽지않은 쇼파라고 하셨구요.
여기까지가 시공기사와의 얘기는 끝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샀던 한*매장 점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저희와 직접 계약했던 분이었어요.
일단 점장님은 압축해서 들어가는 방법은 자기가 15년동안 팔면서 한번도 안했던 방법이고 그렇게는 안하는게 좋다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어쨋든 작지도 않은 쇼파를 현관 사이즈라던가 집 구조를 확인은커녕 조금도 묻지도 않고 팔아놓고
1주일간 기다렸는데 이제와서 시공기사한테 저런통보를 받으니 기분이 엄청 안좋은 상태였지만,
잘잘못 따지지않고 그럼 그냥 환불해달라 했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트러블 시작입니다.
당연히 환불은 해주겠답니다. 그러면서 면목없다는듯이 얘기 꺼냅니다.
오해하지 말고 들으시라며;;
일단 출고된 상품은 반품으로 되어 반품비용이 발생한답니다. 12만원.
반정도는 부담해달라는겁니다.
이해가 되질 않았던게,
처음부터 쇼파가 들어갈 문 사이즈라던가 (기사분 말씀으로 이 쇼파는 최소 문 폭 88센티 이상이어야 들어간답니다.)
전혀 묻지도 않았고 아파트냐 주택이냐, 거실에놓냐 방에놓냐, 현관이 좁지는 않냐 등등,
쇼파가 큰것이었고 안들어가는경우도 종종 있는데에 비해 너무 아무것도 묻지않고 일단 판매를 한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이 쇼파가 평균 이상사이즈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그냥 판다고하면 당연히 들어가는데 문제없다고 생각하고 사겠죠.
이 점장이 물은것은 몇층이냐, 계단이 있냐가 다였습니다. 1층이고 계단 6개가있다고 말했고 다른언급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반품비용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해주지 않았다는겁니다.
"베이지상품인데 브라운으로 바꾸고싶다해서 다시 교환하시면 비용이 발생됩니다." 라고만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순변심일때 교환하는부분이고 우리는 하고싶어도 안된다는 부분인건데
이런부분에서도 똑같은 비용이 발생될거라고는 전혀 생각못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사분에게도 전혀 반품비용에대해서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냥 가져가면서 얘기해주실 수 있는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도요.
아무튼 점장에게 전 이런이유로 못내겠다고하니, 화를내기 시작합니다.
그럼 누가부담하냐. 내가하냐. 지금 내잘못이라는거냐. 는 식입니다.
저도 똑같이 얘기했죠. 그럼 내가내냐. 그럼 내잘못이냐.
아무런 얘기도 못듣고 기다렸는데 쇼파 박스 쪼가리도 구경못하고 트럭문은 열지도않고 안된다고하고 가져갔는데.
안들어갈수도 있다는 가능성이라던가. 그렇게되면 비용이 발생한다는 부분을 전혀 언지를 안한 판매자잘못이 더 있지않냐.
몇십분동안 통화했지만 끝내 그분은 우리가 반을 부담하라는 부분은 접지않았고, 아무런 잘못도 인정 안합니다.
저희도 절대 내지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지금이 주말이라 한샘 본사랑 얘기가 불가능하다는겁니다.
월요일까지 이 찝찝한 기분을 계속 갖고있어야되는거죠.
답답해서 다른 한*인테리어 매장에도 전화해봤습니다.
상황설명을하니 정확한 얘기는 피하지만 안들어갈수도 있다는 부분이나 그렇다고하면 비용이 발생된다는 부분은
판매자가 설명을 해줘야하는 부분이 맞다고합니다. 못들었다면 소비자가 부담을 안해도될것으로 생각된다고 자세한건 본사와 통화하라고.
어쨋든 적어도 우리가 샀던 매장의 점장같은 입장은 아니더군요.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나네요. 기다린만큼 못들어온다는것에 대한 실망도컸고 그런부분을 전혀 설명안했던 판매자에도 화가났는데,
거기다가 어쨋든 출고된 후의 일이니 비용부담까지 하라니요.
이런부분 설명이라도 들었으면 당연히 비용부담 할겁니다. 하지만 설명이 없었던건 분명 그쪽잘못인거 아닌가요?
후...
너무 흥분해서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힘들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부분을 알고계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