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등급제....

저도 그렇고 모두가 이건 말도 안됀다고

생각하는줄 알았는데,....

오늘있었던 촛불시위.....단순히

아직 철 못든 학생들의 공부하기 싫어 

투정돼는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요즘고등학교...특히 올해는 모르겠지만 지금 고 1학년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할때만 해도... 내신등급이다 모다 말은 있었지만..

그래도 공부 잘하는애들은 외고로 빠지고 외고 떨어진 애들은

각 동네에서 공부잘한다는 고등학교로 들어가는 것이였습니다..

저도 까짓꺼 흔히 말하는 1~2등급.. 나도 좀만 하면 충분히 받을수 있고

3~4등급은 괭장히 안좋은걸로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성적 30프로 이내만 들어올수 있는 특성화학교를

택했죠..

그런데.........이게 몹니까...

정말 장난 하자는 겁니까....

전교 과별 75명 돼는곳에선 1등급은 3명 나옵니다..

100점이 3명 넘으면 다 2등급이죠.....

시험을 무지 어렵게 내라구요?

컴퓨터 특성화고인 저희 학교에서 성적도 30프로 이내인 

녀석들이 모였겠다....

컴과목 아무리 어렵게.. 쪼잔하게 낸다한들....

국어랑 수학은 모르겠지만 컴부분은 100점 수두룩

합니다..

이번 컴퓨터 일반 시험.....

100점짜리가 3분의 1은 돼는것 같더라구요....

이학교가 특이하고 신기해서 이런걸까요?

다른학교.. 내신높은애들만 모은 고등학교들....

지금 다 저희학교같은 상황일 겁니다...

등급제가 없었던 예전에서의...일부 실업계 학교에서 벌어진 내신부풀리기....

이것도 정말 말도 안돼죠....

그치만...그렇다고 내신등급이 나온것도....정말 말도 안됀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촛불시위 한다고 쯧쯔 하시는 분들...

솔직히 말도안돼는 이 제도를 보고 어떻게 학생으로써 행동해야 옳을까요?

그저 촛불시위는 촛불시위일 뿐입니다...

이나이에... 테러를 하겠습니까... 교육청에 소송을 걸겠씁니까...

여튼...... 내신등급 폐지의 대해 참여는 안하더라도...

운나쁘게 하필이면 우리떄부터 갑자기 바뀌어버린  고1학생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