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이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롱디여서 볼 수 없음으로 음슴체 ㄱㄱ

 1. 쪼매 많은 나이 차이

 우린 자그마치 7살 차이남.

 친구들에게 말할때마다 욕이란 욕은 다 들어봄. 

 양심없는 도둑놈이란 말부터 시작해서 

 개쓰래기까지 정말 모든 욕은 다 들어봄. 

 약혼자님이 만으로 19살때부터 만나기 시작해서 더 그런 거 같기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그래도 

 약혼자님이 너무나 성숙하시고

 난.... 키덜트(kid + adult)보다 더 어린 badult (baby + adult) ㅋㅋㅋ

 내 나이가 다 되도록 아직도 생각하는 게 유아수준임. 
 
  그래서인지 약혼자님이 더 어른스럽고 또 내가 많이 배우는 중

 내가 어릴때부터 책임감없이 자라서 약간 막 살았지만

 약혼자님을 만나고서부턴 죽어가던 내 야망에 불이 붙었음.

 그래서 학교도 다시 들어가고 큰 꿈을 가지게 됨.

 그 이유는 오직 하나.

 약혼자님께 더 좋은 것을 더 많이 해주고 보여주고 싶어서. 

 사실 약혼자님께서 자기보다 돈 못 벌면 남자로 안 보인다는 말에 욱! 한 것도 있음 

 근데 말만 그렇게하지 내가 내 꿈을 쫒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응원해줌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신님임

 
 하루는 일이 잘 안 풀려서 막대사탕 하나 물고있는 데

 약혼자님이 오더니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줌.

  "너가 무엇을 하든 넌 똑똑하니까 잘 할 수 있을꺼라 믿는다. 내가 옆에서 널 도와줄께"

 단순히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얘가 정말 진심을 담아서 하는 말이구나 하는 게

 나에게도 느껴졌고 이 말을 듣고 

 난 이 여자랑 무슨 일이 있어도 결혼을 해야된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 아이도 나이가 어리고 나도 아직 자리를 잡지 못 했지만

 이 여자를 놓치지 싫다는 생각에 덜컥 약혼해버림. 



  그리고 지금 우린 롱디를 하고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