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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과 통장을 다 해쳐버린
핫해치지 i30 PD 패들 시프트 DIY 일깁니다.
일단 저는 수동병에 걸렸습니다.
수동이 미친듯이 몰고 싶습니다.
이걸 고치려면 뭔갈 땡기거나 밀거나 하면서 운전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패들 시프트 다이를 하기로 맘 먹고
얘를 샀습니다... 드라이브 클럽도 샀습니다... 허락보다 용서가 더 쉽습니다.
차마 4K모니터는 못샀습니다. 그거 사면 플스랑 같이 쫒겨날것 같았습니다.
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진짜 패들시프트 다이에 필요한 준비물은
56120 G3100TRY
96770 G3000PMP
96780 G3000PMP
56190 G3600 이 부품들과
22mm 복스 그리고 조오온나 강력한 힘이 필요 합니다.
참고로 i30 1.4T는 원래 패들시프트가 없습니다 풀옵도 없습니다.
i30는 1.6T 모델만 패들시프트가 달려 나옵니다.
그래서 저 부품들은 핸들 뒷커버 말고는 아반떼 AD용으로 압니다.
뒷커버는 현대에서 주문 들어올때마다 생산해서 판매해주는걸로 알구요.
쉽게 핸들만 1.6T 사양으로 교체하면 끝인데요.
1.6T은 핸들이 빨간색으로 데코가 되어있습니다.(매우싫음)
자, 시작합니다.
먼저 에어백을 탈거해야합니다.
구멍이 하나 보이실텐데, 이게 3시 9시 6시 방향에 하나씩 있습니다.
여기에 얇은 드라이버 같은걸로 꾹 누르면, 에어백이 뾱뾱뾱하고 튀어나옵니다.
저는 드라이버 찾다가 빡쳐서 나무젓가락으로 눌렀습니다. 잘눌립니다.(고급정보)
에어백을 분리하면 배선정리가 깔끔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저 중앙에 배선 정리하는 커버를 풀고,
에어백 배선을 탈거해야됩니다.
요기서 중앙 노란색 두개하고 좌측상단 하얀색 커넥터를 탈거해야 합니다.
하얀색 커넥터는 그냥 힘줘서 뾱하면 뾱하고 뿁힙니다.
중앙 노란색 커넥터는 옆에 주황색으로 뭐 있는데요. 이걸 들고 십자드라이버 같은걸로 들어내면 뽑힙니다.
근데 전 부러질까봐 주황색 부분을 같이 들고 한번에 뽑아버렸습니다. 손으로요 손아픕니다.
사람답게 공구 쓰시기 바랍니다.
에어백을 탈거하고 나면 이제 힘자랑 할 시간입니다.
저 가운데 (1)8...이라고 써져있는 육각볼트..를 풀어줘야합니다.
스티어링은 저 락너트 하나로 체결되기 때문에 저게 매우 강력하게 조여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 작업을 하실때에는 스티어링이 딱 수평에 맞게 조절하고 하셔야합니다. 안그럼 안돌아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차피 스티어링 새거 20만원밖에 안합니다.
또, 다이하고 있는 차는 내 차가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부셔지면 그냥 새거 사면되지 라는 각오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안그럼 멘탈 부셔집니다.
락너트를 풀고 스티어링을 툭툭 치면 뾱하고 뿁힙니다.
그리고 전 락너트 풀고 모든 힘을 소진해서 사진찍는 횟수가 매우 줄었습니다..
자.. 뒤 커버에 3시, 6시(2개), 9시에 있는 볼트를 다 풀어줍니다. 그리고 커버를 인정사정 없이 뜯어버리세요.
참고로 6시에 있는 볼트는 커버로 가려져 있습니다. 십자 드라이버로 들어내고 푸세요.
뒷 커버를 다 벗겨버렸습니다. 그리고, 기존 배선들을 다 뽑아주셔야합니다.
굉장히 쉽습니다. 딱 세번만 뽑으면 됩니다.
그리고 새로 구입한 패들시프트용 배선을 연결해줍니다. 일반배선과 똑같이 생겼고, 패들용 배선이 하나씩만 달려있습니다.
배선 연결하셨으면 패들시프트 끼우지 마시고, 패들시프트용 뒷커버를 끼우세요.
이건 사진이 없습니다. 왜냐면 저거하다 빡쳐서 사진찍는거 까먹었습니다.
패들시프트가 들어갈 자리에 패들시프트용 배선이 튀어나오게 배선정리하시면서 끼우시면 됩니다.
뒷커버를 다 씌우셨으면, 패들 시프트를 연결해줍니다.
오른쪽이 +, 왼쪽이 - 입니다.
패들시프트를 장착하실때 유의점은
이런식으로 패들시프트 결합부 윗쪽으로 배선이 가도록해야 장착이 됩니다.
안들어간다고 냅다 내려치시면, 주위에서 분노조절장애로 봅니다.
이러면 장착 끝 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 기본입니다.
분해한 그대로 다시 조립하시고, 마지막 에어백을 결합할 때는 주위를 잘 살펴서 결합하시기 바랍니다.
무심고 눌린 크락션 소리에 주위사람이 놀라 넘어져 민사소송 걸리는건 제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거 하고나서 기어봉 다이도 했는데, 이건 하다하다 도저히 못해먹겠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럼 모두 재미있는 다이 즐기시면서, 펀드라이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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