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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950년 6월 28일자 호외가 경매시장에 나왔다. 경매 사이트 ‘옥션단’(AUCTION DAN)은 오는 24일 서울시
인사동에서 조선일보 호외(원본)를 경매한다고 밝혔다. 19일 현재 추정가는 1억으로 올라와있다. 김영복 옥션단 대표는
“일주일 전 쯤 경매 품목으로 올라왔다”며 “누가 올렸는지는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6월 28일자 호외 제목은 <人民軍(인민군) 서울 入城(입성)>이며 부제목은 ‘米國大使館(미국대사관) 等(등)을
完全解放(완전해방)’이다. 조선일보 호외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 “우리민족의 경애하는 수령인
김일성장군 만세!”가 적혀있다. 이 호외는 조선일보 공식기록에 없다. 조선일보 측은 해당 호외를 두고 “조선일보가
발행한 신문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민재 한국고서협회장은 조선일보 호외를 두고 “자주 거래되는 경매물이
아니어서 낙찰가가 어떻게 나올지 두고 봐야한다”고 밝힌 뒤 “조선일보 호외는 희귀성이 있고 조선일보사에서 가져가야
하는 물건이어서 어떻게 평가될지는 예측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민재 협회장은 이어 “구한말 한성신보의 경우
100만~500만원에 거래됐다”며 추정가 1억 원은 과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682#csidx48e63b7fa068304a4434ea7746b24e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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