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키는 180에 몸무게96.5...
인생최대 몸무게 찍고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난생 처음으로 다이어트 해봤어요.
<5월17일 기준>
이게 뭐시당가.....그래도 군인때 인바디했을때엔 87kg나가도 골격근량이 체지방량보다 그래프상으로
높아서 "난 근육돼지야" "효도르의 체형이지" 하면서 자기위로 했었는데
인바디 결과보고 충격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PT를 받을까, 한약을 먹어볼까, 인터넷에서 파는 알리나 다른 보조제를 먹어볼까 하다가
한약을 먹기로했어요. 저번달 5월16일에 약이 다되서 받아와서 17일날부터 복용!
아침-한약 점심-자유식(회사식당밥*-_-*) 저녁-한약이였는데 배고픈 느낌이
많이 사라져서 좋았어요.
평범하게 회사앞에서 살면서 7시에 출근해서 7시~8시정도에 집들어오는 직장인인데
따로 헬스장은 안다녔고, 자전거 타는걸 좋아해서 주말 이틀중 하루만 자전거를 조금 탔어요. (60~80km정도?)
그리고 중간점검 해보고 싶어서 5월 26일!
하.. 진짜 이게 뭐시당가... 몸무게는 4.9가 줄긴했는데 골격근량 -1.6kg에 지방-2.4kg..
최악의 다이어트더라구요.
몸무게만 감소됐지 이건뭐... 체지방에 비해 골격근량도 너무 많이 줄었음ㅠㅠㅠㅠ
그래서 충격받고 자전거를 더 열심히 타기로+집에서 홈트레이닝이라도 하기로!
자전거는 평일5일중 하루, 주말은 이틀중 하루정도해서 한번 탈때마다 80km정도씩은 탔어요.
(그와중에 하이브리드→로드로 기변)
홈트레이닝은 원래 스쿼트도 몰랐는데 그냥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서
스쿼트, 사이드 스쿼트, 플랭크, 레그레이즈만 하루에 30분정도씩..
그리고 오늘! (아까 오전에!)
먹던 한약이 한달치를 다먹어서.. 새로 약지으러 가서 인바디를 재보니
아.....됐다..........
20일이 넘게 걸렸지만 체중-5kg. 골격근량+0.1kg. 체지방량-5.3kg..
기분이 넘나 좋은것....
아직도 골격근량비율보다 체지방량이 높은 돼지지만
한달뒤에는 또 지금보다 덜 돼지가 되고, 그 다음달에는 드디어 평범한 사람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려구요.
2개월 목표는 체중 현재에서 -10. 골격근량 유지or약증가. 지방-10정도입니다.
헬스장은 고민했지만 그냥 요즘 30분하던 홈트레이닝을 30분 더 늘릴려구요.
원래 파이자체가 크고 초반이라 팍팍빠져서 확실히 다이어트를 하는데 재미가 더 붙은것같아요.
한달뒤에 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