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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학 나온 사람이 대통령 돼야" 발언 구설수 | |||||||
[오마이뉴스 2005-06-03 13:21] | |||||||
[오마이뉴스 김지은 기자]
전 대변인은 지난 2일 저녁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 출연해 "아직도 대학 나온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60%가 이미 대학을 나온 국민"이라고 말했다. 또 전 대변인은 "고등학교 나온 대통령도 자수성가해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하는 주장이) '서울대 없애자' 등 그런 것이더라"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어 전 대변인은 "국민의 지식과 학력 수준도 대졸자가 60%이니 다음 대통령은 대학을 다닌 경험이 있는 분이 적절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인간 노무현 아닌 대통령 노무현이 싫다" 전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인간 노무현이 아닌 대통령 노무현이 싫다"며 자신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전 대변인은 "노무현이 아닌 대통령 노무현이 싫은 것"이라며 "이 나라에서 많은 영향력을 가진 대통령인 만큼 잘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많은 조언도 하고 비판도 한다. 야당의 존재 이유 중 큰 것도 집권 세력에 대한 비판"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 대변인은 "대통령으로서의 언행이 거친 부분도 개인적으로 탐탁지 않다"며 "그분의 역할이나 임무 수행에도 문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소탈한 자세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문장 사용 능력이 뛰어나고 대중에게 전달력이 상당히 있다"며 대통령의 언어 구사력은 높이 평가했다. 전여옥이 바라보는 박근혜 "너무 고지식해"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표의 장단점도 피력했다. 전 대변인은 현재 당내에서 박 대표를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전 대변인은 "(박 대표의 단점은) 너무 고지식하다는 것"이라며 "내가 보기에 정치는 전략 등 이런 것도 해야 되지 않나 하는데 박 대표는 굉장히 고지식하고 1+1은 2가 돼야 하는 굉장히 공학도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 대표의 정치를 관망하는 시각은 탁월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대변인은 "막상 4·30 재보선 겪고 1년 동안 박 대표의 정치 행보를 나름대로 결산해 보니 큰 그림을 보는 데는 타고난 천성이 있는 것 같더라"고 추켜세웠다. "열린우리당 오만했다" 전 대변인은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철도공사의 러시아 유전개발 의혹에 대해서는 "이광재 의원이 몸통은 아닐 것"이라며 "더 위가 몸통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광재 의원이 초선의원인데 몸통까지 되겠느냐"며 "더 큰 실체가 정권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대변인은 한때 자신이 "구제불능이라는 것 모르는 사람 없지 않느냐"고 비판했던 한나라당에 입당한 데 대해서는 "한나라당 여러 모습에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가능성이 있어 입당했다"고 해명했다. 또 전 대변인은 "내가 한나라당에 들어가서 본래의 야당으로서 한나라당의 모습을 새롭게 하자고 생각했다"며 "개인적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주의자여서 그런 점도 맞았다"고 덧붙였다. - ⓒ 2005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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