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들을 비롯해 국제금융공사(IFC), 세계보건기구(WHO), 유네스코(UNESCO) 등 UN 산하 기구 총 13개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한국직원 63명은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강경화 후보자는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를 두고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지는 국제기구에서 그 실력과 열정을 인정받은 검증된 인사”라며 강 후보자를 지지했다.
이들은 “북핵, 한-일간 전시 성노예 문제 재합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현재 대한민국이 당면한 외교적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지난 10년간 국제무대에서 국제 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이끌어내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준 강 후보자 이외에 현재 더 적합한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