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방위 국회의원 “KBS의 민주당 도청의혹사건
재수사하라” 최경영 2017년 6월 9일 15시 14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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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이하 미방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오늘(6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의 민주당 도청의혹 사건’을
즉각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신경민 의원 등
민주당 미방위 소속 의원들은 오늘(6월 9일)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타파가 보도한
<민주당 도청의혹사건…KBS 전 보도국장
“우리가 한나라당에 줬다”>를 통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권언유착의 적폐가 당시 KBS 고위간부의 구체적인 증언을
통해 확인되었다며 검찰은 당시 사건에 대한 재조사에
즉시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KBS 고대영 사장이
2015년 11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청은 제가 알기로는 없었습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기에,
뉴스타파에서 보도된 임창건 국장의 증언이 맞다면
고대영 사장의 이 발언 또한 국회 위증죄로 처벌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고대영 사장 이하
당시 도청사건의 관련선상에 있었거나 내용을 알면서도
묵언으로 일관하며 지금도 고위직을 누리고 있는 분들에게
경고한다면서 진실은 결국 밝혀진다며 더 이상 개인의
욕심과 영달을 위해 언론을 망치지 말고 스스로 신변을
정리하고 검찰 수사를 기다리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