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 아재입니다.
그간 차에는 관심 많지만, 운알못에 거리감각이 좋지 않아서 차 사기를 주저했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수준이 썩 좋은 편이 아닌 것도 있습니다.
그치만 차는 어차피 필요할 것 같고,
더 늦기 전에 차를 장만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올 하반기 중으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우선, 제 고려사항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연봉: 4000초반(세후)에 서민 직딩
-빚 없고, 6000만 후반대 원룸 전세서 살고있습니다.
-1인가구
-주로 주말 데이트나 드라이브용
신차를 살지, 중고차를 살지, 아님 1년 장기렌트 한 다음 신차를 살지 고민이었습니다.
1년 장기렌트 같은 경우 제가 초반 몇 달간은 운전이 서툴러 이리저리 소소한 접촉사고를 낼 것 같아서,
어느정도 익숙한 다음 신차를 구입해서 타는게 낫다는 판단때문입니다.
근데 주변 조언을 들어보면 굳이 그리 할 필요가 없다, 또는 장기렌트도 고려할만하다- 요래 의견이 나눠지긴 합니다만..
쨌든 신차를 구입한다면
차종은 처음에 트랙스 같은 중소형 SUV를 구입할까 했습니다.
근데 가격이나 이것저것 고려해서 가장 무난한 아반떼 같은 중소형 차종으로 구입할까도 함께 고려중입니다.
아, 또하나!
제가 차를 구입하기 직전에 어느정도는 운전연수를 받아야할 것 같은데-
제 차를 장만하고 나서 받는건 좀 무리겠지요?(겁도 많고 운알못이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운전학원에서 어느 정도 연수받고, 제 차로 운전하는게 낫다고 보는데-
연수 후에 처음 제 차로 운전할 때, 좀 헤매지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ㅋㅋ
(가족 중에 운전하시는 분 없습니다;;; 이전에 어머니께서 큰 트럭까지 모셨지만, 십 여 년전에
큰 사고가 나서 그 후유증으로 바로 차 팔고 그 뒤로 운전 경험 있는 가족이 없네요.)
하나도 결정 내리지 못했지만,
혹시 오유인분들 중에 이런저런 조언을 주신다면 잘 참고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