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프서버에서 게임중인 사람입니다.
생활기록부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타이틀이 누적레벨 2천돌파라고 써있긴 해도 관련 스샷을 못찍었기 때문에 관련 내용도 생략합니다. ㅠ
- 성과 :
누적레벨 : 1834 -> 2080 (+246)
- 평가 :
알비던전엔 슬픈 전설이 있어
- 단기목표 :
1. 환상의 코러스 1랭을 달성하자
1-1. 현재 D랭
- 장기목표 :
1. 오만한 인챈 효과를 받자. (파이어 매직 실드 1랭에서 크리티컬+8, 라이트닝 매직 실드 1랭에서 지력+14) (완료)
1-1. 파이어 매직 실드 : 8랭 -> 1랭
1-2. 라이트닝 매직 실드 : 8랭 -> 1랭
2. 메테오 스트라이크 마스터 타이틀을 취득하자. (완료)
3. 힘든 인챈 효과를 받자. (목공 1랭에서 스태미너 + 30, 요리 6랭에서 솜씨 + 15, 제련 1랭에서 최대데미지 + 9) (new)
3-1. 현재 목공 A랭
3-2. 현재 요리 9랭
3-3. 현재 제련 D랭
4. 마스터 연성 연금술사가 되자. (new)
4-1. 현재 레인캐스팅 A랭
4-2. 현재 마나포밍 C랭
4-3. 현재 금속변환 8랭
4-4. 현재 연성마스터리 9랭
4-5. 현재 연금술마스터리 C랭
4-6. 현재 분해 E랭
4-7. 현재 합성 C랭
- 탐구생활기록 :
12월 4일~12월 16일.
일기를 안쓰는 이유는 정부가 나쁘거나 사회가 불평등하거나 종교로 인한 갈등으로 세계평화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글쓴이가 게을러서임을 인정한다.
그 동안의 시간은 글쓴이의 마법사로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아직 갈길이 좀 남았지만, 일단 해야할 건 거의 다 했다.
1. 메테오 스트라이크 마스터 취득
회사에서 월급도둑질하면서 크루메나를 꾸준히 잡았더니 생각보다 빨리 달성했다. 이런 작업을 진작 했어야 했는데.. 빈둥빈둥 놀다가 늦었다.
위는 달성 당시 스샷.
2. 마스터 사제 달성
이후 매실 수련을 하면서 파이어 실드나 라이트닝 실드를 1랭까지 찍고, 응급처치도 설렁설렁 올리면서 마스터 사제같은걸 땄다.
그러면서 오만한 인챈 효과도 받게 됐고
그리고 환생을 했다. 계속 여자사람으로 오인받는 것 같아서 화끈하게 남환해버렸다.
일기에는 써놓지 않았지만 지인들에게는 남환할거라고 버릇처럼 말하고 다녔었는데, 계획했던것들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3. 그 외 수련 근황
이제 어느정도 마법사로서 안정된 화력을 갖췄기 때문에 이제 원래 계획하고 있었던 연금술사쪽 테크트리를 시작하려고 한다.
아무래도 전투는 법사쪽 스킬로 하고 연금술사는 당장 보조적인 역할을 해야할 듯 하니 레인캐스팅을 먼저 찍으려고 했는데, AP를 장난아니게 많이 소모하는 것 같아서 당황했다. 아무래도 다음 생애, 다다음 생애까지 기다려야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단 장기목표로 넣어놨다. 레인캐스팅 찍어봤자 무도 솔플 챌린지 이런거 말곤 잘 쓰지도 않을 것 같은게 함정이지만 최소 누렙이 지금보다 두배는 높아야 연금술사로 어느정도 1인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근시일내에 연금술가지고 던전돌러 돌아다니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환상의 코러스가 마나소모를 꽤 많이 줄여주는 것 같아서 뒤늦게 올리고 있는데, 알비 상급 도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4. 새 길드 가입
한달, 두달정도의 독거생활을 마치고 구성인원이 적은 신생길드에 가입했다. 글쓴이는 조용한걸 좋아하는데, 새로운 길드도 조용해서 마음에 든다. 그런데 객관적으로 보면 너무 조용해서 불안하기도 하다. 뭐 급하게 생각할건 없긴한데... 그래도 좀... 아직 길드마스터를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 음... 괜찮은건지 잘 모르겠다.
그 외 지인들에게서나 장사하다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게 길드가입권유를 몇차례 받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좀 들어가기 어려운 것도 있었기 때문에 조심스레 사양했다. 지금 찾은 길드는 다른 길드에 비해서 홍보문구가 어그레시브하지 않은점이 몹시 마음에 들었다. 요구사항도 별로 없고, 안뜰에 풀어놓은 고양이마냥 느긋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은 편하다.
5. 알비 상급
알비 상급 하드 던전에서는 헤보나 세트라는 물건이 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왜 전설이냐면 내가 그걸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약 10회정도 알비 상급 하드 던전을 연거푸 클리어해보았으나, 헤보나 세트는 커녕 잡챈발린 재봉 킷트같은거나 종종 줏어올 뿐이었다. 그런데 은근히 하드던전이 경험치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주는 것 같아서 요즘 시간이 남을때마다 알비 상급 클리어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100번을 채우게 되는 날 이곳에도 공유해보려 한다. 참고로 지금까진 17바퀴중에 빈티지 고글모자 달랑 하나 나왔다.
6. 재정난
글쓴이가 부자인지 빈자인지는 글쓴이의 지인들 사이에서 끝없이 거론되는 난제인데, 보통 빈자라 주장하는것은 글쓴이뿐이고 다들 글쓴이를 부자라고 부르고 있다. 이건 오해다. 글쓴이의 재산은 지난번 1억 모으기 프로젝트 이후 추락을 거듭하여 현재 200만골드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의장킷을 까서 나온 알터의 갑옷을 어제 어처구니없는 가격에 올려놨었는데 새벽에 누군가 그걸 일시불로 사간 덕분에 지금은 어제에 비해 윤택해지긴 했지만, 아무튼 글쓴이는 현재 유래없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돈이 될만한 일을 전혀 하지 않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알비 상급 17바퀴 돌 동안 빈티지 고글모 하나 주웠는데, 거기서 줍는 골드나 잡챈은 전부 수리비 메우기에 급급하다.
그럼 대체 어디다 돈을 쓰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도 할말이 있다. 글쓴이의 정령에게 양질의 다이아몬드를 공급해주고 있는데, 이 다이아몬드의 가격이 현재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게 문제다.
분명 내가 2개월 전 정령무기 공략 봤을때 다이아몬드의 시세는 50에서 60이라 하였거늘 (참고로 그 공략은 2년 전 공략이다) 지금은 그놈의 그린노기인지 뭔지 쓰잘데기없는 캠페인때문에 대륙인들이 보석작업을 원활히 하지 못하게 되고, 그 때문에 보석값이 하늘로 치솟아 내려올줄 모르고 있다. 내 가계부 사정이 그린하지 못한데 무슨놈의 그린노기... 현재 다이아몬드 10센치의 하프섭 시세가 무려 얼마냐면... 은 마게에서 시세 얘기 쓰면 보류게를 가게 되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분명 이 시세 얘기를 쓰면 반대를 먹는건 장터화를 방지하자는 취지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아이템 가격만 써도 반대를 먹는 본말전도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다. 여러분. 이게 옳은 일인가요? 아 그렇다고 내가 여기서 다이아 산다고 광고하는건 아니니까 이것때문에 반대주는건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