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까지 중간과정 자세하게 썼다가, 혹시나 그 놈이 보고 스토리를 짜 맞출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다 삭제하고; 간략히 글 남깁니다.
오전에 형사분이랑 지인이랑 같이 가서 매물 확인했고, 매물은 저희 순돌이가 맞습니다. ㅠㅠ
그런데 그 매물 올린 분이, 자기도 중고 거래를 해서 산거라고 이야기를 해서... 상황이 조금 꼬이게 됐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나중에 완전히 정리되면 말씀드릴게요. 아직 확실하게 없어서... )
여튼 그 매물 올린 분도 (장물인지 모르고 샀을 경우에) 2차 피해자이기 때문에 현 순돌이의 소유권은 그 분한테 간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상받을 수 있는 한도는 50%이지만, 그럴려면 소송을 걸어야 한다는..........
만약 장물인줄 알고 샀을 경우에는 물론 그 분은 끝이죠.
(지금 그 중고 거래 한 내역에 대해서 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자기 번호로 거래를 안하고 와이프 번호로 거래를 했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형사님은, 그 사람이 100% 범인이 아니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100% 범인이다 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워낙 스토리도 찜찜하고 앞뒤도 안맞아서)
확증이 없어서 아직 정확하게 진행되는 사항이 아무것도 없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후기 남깁니다.
무엇보다!!!!!!!!!! 관심 정말 많이 가져주신
"세븐게이님" -> 중고 매물 찾으신 후에 제 지인한테 직접 전화도 해주셨더군요 ㅠㅠ
"숨은만큼님" 및 카톡으로 알려주신 세분 (모두 본명이셔서 말씀을 못드리곘네요) , 그리고 메일로 알려주신 두분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카톡 보내주신 세분한테 아침에 너무 정신이 혼미해서 똑같은 글들을 복사/붙여넣기로 대답드렸는데 기분 안나빠하셨으면 좋겠어요 ㅠ
아침에 정말 눈물이 나가지고...ㅠㅠ
내용이 더 진행되고, 결론이 확실하게 나면 그때 제대로 후기 올리겠습니다!!!!
정말 우리 오유, 정말 따뜻한 오유. 정말 감사해요.
세븐 게이님 외 도움주신 여러분들, 나중에 한강 라이딩 가면 만나서 식사라도 한잔 대접해드릴게요!!
(순돌이 기다리다가 이번에 마지 pc1 벨리시마 샀거든요; 105로 바꿀려고 지금 매물 기다리고 있습니다.ㅋㅋ)
정말 정말 감사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