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 펌쥘]
한나라당의 H2O 물쇼  
빅토르최
 
 한나라당이 황우석 교수님의 노벨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로비를 하겠다며, 그 프로젝트 이름을 한나라당과 황우석 교수를 합한 ‘H2O’라고 했다고 한다. 

이게 뭐하는 추태인가? 
황 교수님에게 노벨상 타게 할려면 그냥 황우석 노벨상 프로젝트 식으로 이름을 지으면 될 일이지, 거기에 한나라당과 황우석 교수를 묶어서 당을 내세우다니~ 요즘 한나라당이 변했나 싶더니만 이처럼 철없는 아이 같은 짓이나 하고 있다니 한심할 뿐이다. 

또한, 한나라당은 DJ가 노벨상 탈 때는 하지도 않은 로비를 했다고 X랄하더니 이번엔 지들이 앞장서서 황 교수님의 노벨상을 위해 로비를 하겠다? 어쩜 이리도 한나라당은 얼굴에 철판 깐 후안무치한 족속들인가? 

DJ 노벨상 탈 당시에는 한나라당은 이뿐 아니라 하지도 않은 로비를 했다는 것도 모자라 역로비까지 했던 작자들이다. 

이를 증명하는 일화가 있다. 

“그렇다. 한국으로부터 로비가 있었다. 그런데 기이하게도 김대중 정부로부터의 로비가 아니었다. 정치적 반대자 등으로부터 상을 주면 안된다는 로비가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노벨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 올라브 욜스타드 노벨연구소 연구실장이 DJ 노벨상 로비설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이렇게 DJ 노벨상 저지를 위해 국제적인 망신까지 시켜가며 하지도 않은 로비설을 퍼트리는 것도 모자라 DJ에게 노벨상 주지 말라는 역로비까지 하며 X랄했던 작자들이 이번엔 지들이 황 교수님의 노벨상을 위해 로비를 하겠다? 

이처럼 한나라당은 얼굴에 아스팔트 깐 족속들인 것이다. 또한, 노벨위원회는 로비를 하면 해당자는 제외한다고 한다. 가만히 있으면 황 교수에게 노벨상이 어련히 들어올까, 이처럼 나라망신까지 시켜가며 로비를 하면 줄려던 노벨상도 안주겠다. 

그것도 H2O라며 한나라당과 황교수님을 한데 묶는 추태를 벌이면서까지 로비를 하겠다니 이런 나라망신이 어디 있는가? 

솔직히 나는 한나라당이 삽질하게 놔둘라고 이런 글 안쓸라고 했다. 

하지만, H2O라는 이름으로 한나라당이 V자 그려가며 세계를 누비며 H2O 물쇼할 일을 생각하니 황 교수님과 우리나라 위신을 위해서라도 한나라당을 말리기 위해 이런 글을 쓰는 것이다. 

아마, 조만간 한나라당은 H2O 프로젝트는 없던 일로 하며 꼬리를 내릴 것 같다. 에그~ 한나라당아 엄마 젖좀 더 먹고 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