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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시간
누구는 굼뱅이라 하고
누구는 쏜살같다고 하는
누구는 시간이 돈이라 하고
누구는 시간이 원수라 하는
누구는 시간으로 제 삶 산다고
누구는 시간 때문에 속이 탄다는
누구는 시간이 남는다고 또
누구는 시간에 쫓긴다고 하는
누구는 시간이 증거라고 하고
누구는 시간이 흔적 지운다는
예나 지금이나 시간 저 혼자
별말 없이 제 갈 길만 가는데
이때나 저 때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말을 만들고 한탄한다는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참 귀한
시간이 금인 것은 분명한 사실
그래서 시간 아낄 줄 모르면
곧바로 큰 후회 하게 된다는
똑같은 시간 누구는 알차게 쓰고
또 더러 누구 함부로 낭비한다는
지난날 60- 70년 대의 학생들
특히 당시 고 3학생이 남긴 말
삼 당 오락이라는 말 있었는데
그 말의 뜻은 세 시간만 잠자고
열심히 공부하면 대학에 들어가고
행여 마음 편히 더 많이 잠자면
제가 원하는 대학 못 간다고 했던
한번 흘러간 시간은 제힘 세다고
아무리 자랑해도 시간 되돌리지 못해
천하를 휘어잡던 권력도 또는 경제력도
하늘을 나는 새 잡던 귀신같은 사냥꾼도
세상 누구나 주어진 제시간 활용 방법이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이지만 각자가
나름으로 활용 모습은 제 능력이라는
누구는 말하기를 제가 살아가는 세상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 했지만
당시 대학 못 가면 온 가족 걱정했던
그래서 한때 저도 대학이라며 동네방네
우후죽순 솟듯 대학 날마다 하나둘
곳곳에 세워지고 지어졌던 시절도
지금 그 대학들 앞으로는 진학하는
학생들이 크게 부족하여 나아갈 길
생존문제 참으로 답답하단 말도 하는
그리고 귀한 것은 누구나 귀하다지만
그 귀함이 모두 똑같은 것은 아니라는
그 이유 알아보면 서로 취향 문제라는
누구나 인정하는 돈과 귀금속은
누구나 좋다 크게 말할 것이지만
그 외의 무엇이든 호불호 꼭 나뉘는
또 똑같은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 귀한 값이 변하기도 한다는
예를 들면 밥 한 그릇의 가치
며칠 굶은 이에게는 누군가
밥 한 그릇 준다면 천사로 보여
밥 한 그릇이 제 생명 쥐고 있다는
날마다 부어라 마셔라 하는
술꾼에게는 그까짓 밥 한 그릇
그저 웃어넘길 듯 가벼운 것이라는
세상을 살다 보면 가치관에는 차이가
사람마다 시대와 세대에 따라 원하는
가치관이 확연하게 달라지기도 한다는
어린이들에게는 갖고 싶은 학용품
먹고 싶은 맛 난 과자 제일이고
청소년 곱고 예쁜 소지품
그래서 세대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그것이 상대적으로 많이 달라진다는
평범한 민초는 먹는 것과 귀금속이라는
제 삶의 윤택함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
세월 시대의 흐름 따라 변하기도 하고
가족의 기호 희망 따라 변하기도 하고
그렇게 각자의 귀한 것은 누구에게나
모두 같다고 말을 할 수는 없다는데 그것이
각자의 개성이고 기호 취미라는 그래서 하는 말
이왕에 남다른 개성으로 늘 제 삶을 반듯하게 살자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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