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유에 여자친구와 복잡한 연애로
글을 쓴적이 있었어요.
이 글을 보는 남자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할 것이며
이 글을 보는 여자분들은 남자의 마음을 좀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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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이렇습니다.
회사에는 정말 제가 싫어하는 세명의 남자가 있습니다.
A-회사의 과장이고 나이는 30대 중반인데
20대 초반 막내 여직원들 데리고 새벽 5시까지 술마시며
"사석에선 오빠라고 해라" 라며 공사 구분을 무너뜨리고
한 핸드폰 영상에서는 술취해서 해롱해롱하는 막내 여직원
을 옆구리에 끼고 히히낙낙대고 있는 영상을 본적이 있죠.
또한 강남역 인근 헌팅술집과 클럽을 전전하며 하루하루 사는
종갓집 외동아들내미 새끼입니다.
B- 회사오픈멤버이고 나이는 올해 31
뚱뚱하고 탈모가 왔으며 얼굴은 그냥 굳이 따지자면 상중하 중에 하
차는 외제찬데 100만원가까이 꼬라박으며 5년 리스로 몰고다님
사무실 여직원을 사무실 내에서 꼬셔서 잠자리 가지려 했던걸 자랑
처럼 이야기하며 회사 윗분들 따라 룸살롱가며 2차 가는것을 무지
즐기며 자랑처럼 이야기 하곤 함
C - 들어온지 1년이 안된 올해 나이 31살인 남자
나름대로 키도 크고 잘생겼는데 하는짓은 진짜 여기저기 호박씨
까고다니고 전형적인 야비하고 나쁜남자의 전형. 수년간 사귄
여자친구 있지만 회사에서 룸살롱데려가는거, 2차가는거 따라갈려고
죽을 쓰고 따라다니고 늘 어떻게 밥만먹고 사냐며 너스레떠는놈임
문제는 이새끼는 나와 여친의 연애사실을 아는새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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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명의 여자가 있습니다.
D - 과장옆구리에 껴있던 영상속의 20대 초반 여자애임
술한번 마시면 끝까지 달리는 스타일이고, 평소 말하는 스타일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보면 오늘만 보고 사는 스타일임.
키는 적당히 크고 얼굴도 중간정돈되고 스타일이 독특함
그리고 마지막 한명은 제 여자친구입니다.
예전에 썼던 글에서 설명을 했지만 행동 바르고 얼굴도 몸매도 좋고
다좋은데 술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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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싸운 이유는 그렇습니다.
회사에서 1년동안 일만하고 동창이나 동네 친구들이랑만 놀던 여자친구!
최근 회사 내에서 편가르기등이나
내부 갈등이 많아져 회사내에서는 주기적으로 팀별로 회식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술자리 통 안가지던 여자친구가 한번 술자리 가지고 나면서 회사 끝나고
회포풀고 이런데 재미가 들렸나봅니다. 원래 술을 좋아해고요.
근데 저 A,B,C 개넘들이 무슨 회식을 핑계로 그 연장선상의 술자리를 만들어
매일같이 새벽 4~5시까지 달리려고 개좆지랄들을 하는겁니다.
근데 늘 좋다고 제 여자친구도 그자리에 가서 술을 즐깁니다.
좋겠죠. 그저 여자애들한테 재밌게 해주고 잘해주고 술부터 안주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사주니까요. 물가에 내어놓은 아이를 보는 부모같은 남자마음 생각도 못하고.
D 막내도 술을 좋아하는데 해롱해롱하며 지를 못가누고
제 여자친구는 이 D를 챙기고자 함께 술자리에 있습니다.
물론 제 여자친구도 저한테 말합니다. 술자리가 좋아서 있는거고 아무일도 없다고요
그러면서 꼭꼭 집에는 챙겨 들어옵니다.
그치만 이새끼들이랑 늦게까지 달리고나면 여자친구는 다음날 두통과 무기력을
호소하고 그것 뒷감당하는것은 제몫입니다.
심지어 이 ABC 병신들은 D와 여자친구에게 1박 2일로 여행을 가자는 제안까지 했고
저랑 존나게 싸우고 이건 무산이 됬네요. 중간중간 욕은 좀 이해해주세요.
제가 이 ABC에 대한 분노가 머리 끝까지 차올르는데 사내 비밀연애고 여자친구랑도
싸울만큼 싸워 어디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쓰는거니까요.
남자들이 저런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여자친구도 알고, 그래서 걱정을 하는
남자친구 입장은 생각도 안하고 그저 "나는 그런일 없을거고, 나한테 수작부리는
사람 아무도 없다"라고 그저 그사람들을 두둔합니다.
(아마 여기서 남자들 박수치고 공감하지 않을까요? 시X)
근데, 이 시x 과장이란 놈은 막내 여직원들한테 말을 놓으라는 것은 물론
단톡방까지 만들어서 거기서 지들끼리 오빠, 너네 거리면서 무슨 친목소모임처럼
자꾸 여자친구가 그 자리에 끼도록 만든다는 것입니다.
근데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술이 좋아서 가는것이고
나와 절충한 것처럼 요즘은 새벽 4~5시까지가 아니라 2시정도안에는 들어오고
일종의 사회생활이니까 더 이상의 싸움은 만들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해햇고
여자친구를 믿었습니다. 또한, 여자친구의 오래된 동창들이랑 가끔만나 밤새서
술마시고 하는건 그저 가끔의 연락정도만 되면 구속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씨X
어제 그쪽팀 회식이었던것같습니다.
근데 개념없는 막내 여직원 D가 그 모임 외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B에게 반말해가면서 행동을 한 모양입니다.
회사에서도 이 ABCD제여친 이 술자리 모임의 정체를 좀 알고있고,
막내 여직원들 데리고 그렇게까지 먹고 하는 모습 아무도 좋게 안보고
이 ABC는 일도 제대로 못하다보니 뒷담화가 엄청 나오고 구설수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오늘 다른직원들이 저에게 그 자리에 대해서 상황에 대해서 뒷담화하길래
제 여자친구(여친은 행동처신은 잘해 뒷담화는 안나왔지만)에게 그 대화내용을
보여주고
"구설수 안오르게 조심해라"
라고 언지를 주었습니다. 솔직히 그렇잖아요. 계속 그런자리에 껴있는것도 여친인데.
물론 어제는 여자친구 혼자 11시에 가겠다고 애들한테 단언하고 저에게 와주었습니다.
아무튼 그런 걱정에 저보고
"내가 행동잘못 한것도 아닌데 거듭 구설수 안오르게 조심하라고 말 듣는것도 짜증난다"
라는 뉘앙스로 말해버리더라고요.
진짜 일이 손에 안잡혔어요.
점심도 안먹고 기운빠져 잠에 빠졌다가
이제 퇴근 30분 전입니다.
이 씨X 더러운새끼들.
괜히 제 평소성격대로 이자리 뒤엎자니 연애사실이 들통날것같고
여자친구는 여자친구 나름대로 귀가시간 등등 잘 지켜주고 있는데
뭔가 그 자리에 얽힌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해줄라하면 꼭 이런식으로
쏴대는 반응이 나오니까
열받네요
ABC 중 한놈은 참고로 짤릴 예정입니다.
진짜 X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