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 커버 . 또 커버

리메이크 . 리메이크 그리고 계속 리메이크 ..

나오는 음악들은 어디선가 들어본것 뿐 ..

좋다 ..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이라도 ..

그 음악에서 자신의 모든 소리를 토해낸다면 괜찮겠지 ..

하지만 그것도 아니다 .

노래를 잘부르면 바다의 한 가둔데에서 진주가 나왔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시대이다 .

말도 않된다 !!

정말 말도 않된다 !!

가수는 노래를 잘 부르는게 당연한데 !!!

뒤에서 춤을 춰야할 댄서들은 앞에 마이크를 두고 노래를 논한다 .

화려한 조명 . 불 빛아래 목소리는 없다 .

육상 선수는 달리기를 잘해서

수영 선수는 수영을 잘해서

요리사는 요리를 잘해서 ..

근데 가수는 노래를 않한다 .

못한다가 아니다 .. 아예 하질 않는다 ..

근데 왜 그들에게 가수라는 칭호를 붙여줘야하지 ..

매스컴은 언론을 플레이한다 . 그리고 강요한다 . 그들을 가수라고 부르라고 ..

노래를 하지 않고 춤만 춰대도 .

노래를 하지 않고 벗어 재껴도 .

그들을 가수라고 부르라고 한다 .

그들만의 잔치이다 .. 이미 목소리로 저마다의 가슴 한구석에 있는 무언가를 폭발시키던 시대는

지나갔다 ..

그들을 사회 1%로 만들어 주기위해 한바탕 잔치를 벌인다 ..

.. 목소리가 다듬어지지 않아도 좋다 .

호소하면 되는것이다 .. 이별노래엔 사무치는 연인에 대한 애정을 ,

비판적인 노래엔 폭발하는 분노를 .. 그냥 호소하면 되는것이다 ..

제대로된 음향기기 . 매스컴도 없고 , 다듬어지지 못한 목소리로도 70.80년대에 그들의 목소리에

전 국민이 울고 웃었다 . 어딜가더라도 그들의 목소리가 저마다의 목을통해 나왔다 ..

다시 지금의 가수들에게 , 억압되고 억압받던 그 시절의 노래들을 부르라는것은 아니다 .

시대는 지났다 . 조금이나마 자유스러운 현재에 70.80년대의 노래들은 어울리지 않겠지 ..

하지만 시대가 지났다 해도 바뀌지는 않는다 .

가수는 목으로 노래를 해야한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

목으로 노래를 하지 않고 가수라고 하는것은 사기다 .

바뀐것은 시대이지 사실은 아니라는 말이다 ..

.. 덜 벗고 .. 덜 추어서라도 목으로 노래를 불러라 ..

언제가 어린아이들 , 청소년 .. 그리고 20대들이 힘이 들고 세상의 무게가 무거워지고 ..

비웃음으로 산 꿈에 눈물을 흘릴때 .. 그때 한번더 듣고 . 한번더 부를수 있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