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은 뉴스룸보고 잠깐 쉬었다가 썰전보는 코스였지만... 오늘은 안 봅니다. 오늘 저녁에는 더 큰 빅 이벤트가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11일 전에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로 힐러리 물먹이고, 이제는 트럼프도 탄핵으로 물먹이려는 불세출의 달인, 코미 전 FBI 국장의 청문회!
이미 대충의 녹취록은 다들 알려졌고, 미국인들은 아침부터 바(Bar)를 열고(!) 있다합니다...
“대통령은 내가 FBI 국장직을 계속 맡고 싶은지부터 물었다. 예전에 대화를 나눌 때 내가 국장을 계속 맡았으면 좋겠다고 두 번이나 말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계속 맡을 생각이라고 확실히 말했다. 그는 내 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작년에 내가 겪었던 고생을 생각할 때, 내가 물러나고 싶다고 해도 이해할 거라고 말했다.”
"나는 충성이 필요하다, 나는 충성을 기대한다."
"당신이 이 일을, 플린을 놓아주는 것을 명확히 볼 수 있길 바란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당신이 이 일을 놓아줄 수 있길 바란다."
"4월 11일 오전, 대통령은 내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개인적으로 수사받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내가 ‘공개해 달라 get out’는 자신의 요청에 대해 무얼 했는지 물었다. 나는 그의 요청을 법무차관보에게 전달했지만 대답이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는 ‘구름’이 자신의 일처리 능력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자기측 사람들이 법무차관보와 이야기를 하게 할까 싶다고 말했다. 나는 그의 요청은 그런 식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악관 자문이 법무부 지도층에 요청을 하는 게 전통적 채널이라고 말했다."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트럼프하고 러시아 푸틴하고 연합을 맺은 증거가 나올 것인가?
- 공화당 매케인 의원이 열나게 트럼프를 깔 것인가?! - 민주당이 내년 선거를 기대해서 식물 대통령을 만드려고 할까 아님 바로 탄핵 직행일까?!
그래도 육성으로 듣는 충격의 이벤트를 정치선진국(...)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즐겁게 시청하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탄핵까진 안하고 싶어도 세상사 그리 쉽게 풀릴리 없습니다. 원래 이런 일은 호랑이 등에 올라타서 뛰는거라 자기 맘대로 멈출 수... 정치선진국의 시민으로써 한마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