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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5403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20
    조회수 : 3870
    IP : 108.162.***.209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7/09/09 19:56:15
    http://todayhumor.com/?panic_95403 모바일
    장티푸스 메리 (Typhoid Mary)
    1.JPG
     
    20세기 초 메리 마론이라는 미국 여성의 별명은 장티푸스 메리였다.
    그녀는 장티푸스의 발생원이 되어 뉴욕에 7번이나 장티푸스를 유행시켰다. 
    물론 그녀는 끄떡없었고. 대신 몇 번이고 구속되고 식품이나 조리 관계 일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몇 번이나 하고, 그 이후 23년간 격리생활을 하다 세상을 하직했다.
    엄청난 티푸스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건강하게 살아왔다는 전설적인 인물이 있었다. [-_-;]
    이 여인은 전설이 되었다!
    비록 엄청나게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그녀의 특수성으로 인해서 대공황에도 잘 살았다고 한다.
     
     

     
    ※ dr help의 글 ※
     
    2.JPG
    (실제 Mary Mallon 여사)

    메어리 말론(1869~1938)은 Typhoid Mary라고도 불리웠다. 메어리는 공식적으로 53례의 티푸스 감염의 주범이었고 그 중 3인을 사망시켰다. 물론 비공식적인 피해자 수는 훨씬 많았다.
    뉴욕의 오이스터 만은 자주 전염병이 번졌다. 10인 가족 중 6명은 티푸스에 걸려 있었다. 당시 의사였던 조지 A. 소퍼는 1906년 여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이스터 만에 도착했다. 치밀한 조사 끝에 그는 한 여자 요리사를 의심하게 되었다. 그녀의 인상착의는 이랬다. 
    “흰 머리가 섞인 뚱뚱한 독신녀로, 짙은 눈썹에 둥그런 철테 안경을 썼으며, 심술궂은 말투지만 부끄럼을 잘 타고, 비밀이 많아 자기의 과거에 대해서는 전혀 말을 하지 않음. 어쨌든 요리사로서는 우수함.”
    그녀는 티푸스 발생 3주일 전부터 일하기 시작하여, 발생 후 3주일 동안 계속 일한 후에 행방을 감추었다. 메어리에 대한 추적이 시작되었다. 1901년 메어리는 뉴욕의 한 가정에서 일했는데, 그 해 크리스마스에 그 집의 세탁부가 티푸스에 걸렸다. 1902년에는 롱아일랜드의 가정에서 요리사로 9개월 간 일했고, 그 집의 세탁부 역시 1주일만에 티푸스에 걸렸고, 잇따른 2주일 사이에 다시 세 명의 고용인이 전염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뉴욕시 보건국은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그러나 소퍼가 메어리를 찾는 데에는 6개월의 세월이 걸렸다. 당시 메어리는 뉴욕시의 파크 애버뉴 아파트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었다. 이미 그 곳의 두 고용인은 티푸스에 걸렸고, 그 집의 딸도 티푸스로 사망한 상태였다. 소퍼는 메어리에게 차근차근 설명했지만 그녀는 억지라며 덤벼들 태세였다. 그녀는 몇몇 의사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 자신은 건강했기 때문이었다. 메어리가 칼을 휘두르자 소퍼는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결심을 굳힌 보건국은 경찰과 함께 그녀를 방문했다. 굶주린 쥐처럼 물고 늘어지고, 발로 차고, 쇳소리를 내는 그녀를 경찰이 힘겹게 체포하여 구급차에 실었다.
    메어리 덕분에 티푸스가 면역력을 갖춘 보균자로 전파된다는 것이 뚜렷하게 입증되었다. 그러나 언론이 떠들어대면서 그녀의 협조를 얻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었다. 신문에는 핫도그 크기의 티푸스 균을 조리용 난로 위에서 굽고 있는 메어리의 모습을 마녀로 희화하고 있었다. 보건국은 메어리를 한 섬의 전염격리병원에 3년 간 입원시켰다. 결국 그녀로 인해 물건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가 티푸스를 전염시킬 수 있음이 밝혀졌다. 환자는 거리에 나와서 티푸스균을 배설하고, 음식과 물을 오염시키고, 파리가 균을 나르는 데 한몫을 하였다.
    소퍼는 메어리를 위하는 마음으로 티푸스균의 저장소인 담낭을 떼어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비협조적이었다. 
    “요리를 그만두라구요? 당치도 않아요. 요리는 나의 생명이고 자랑이고 기쁨입니다. 사는 보람은 요리 밖에 없어요!” 
    1910년 결국 메어리는 항복하였다. 그녀는 절대로 요리하거나 타인의 음식에 손을 대거나 하지 않고, 3개월마다 보건국에 보고하기로 맹세하였다. 보건국은 메어리를 석방했다. 그러나 그녀는 곧 자취를 감추었다.
    보건국이 그녀를 다시 찾아내는 데에는 5년이 걸렸다. 그녀는 메어리 브라운 부인이라는 이름으로 뉴욕시의 슬론 부인 병원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었다. 발견 당시 그 병원에서는 이미 25명의 간호사들이 티푸스에 걸려 두 사람이 사망했다. 
    메어리는 다시 자취를 감추었으나 롱아일랜드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다시 발견되었다. 이번에는 조용히 경찰의 동행에 응했고 리버사이드 병원으로 되돌아갔다. 그녀는 이후에도 티푸스균을 배설하면서 23년 간 입원하였다.
    그녀는 1932년 크리스마스에 뇌졸중으로 보행이 어려워졌다. 그녀는 죽기 전에는 독실한 종교인이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보균자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세균학적으로는 결코 회개하지 않는 죄인이었던 셈이다. 그녀의 장례식에는 단지 9명만이 참석하였다.
    전문가들은 1,400례의 피해자를 낸 1903년의 뉴욕주 대유행 역시 분명 그녀가 원인이었다고 믿고 있다. 
     
     
     
    ※ 아래는 또다른 외국 사이트에서 자료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원문이니 참조정도.. 하시길
     
     
     
     
    3.JPG
     
    Not evil, just uninformed, she spread a dangerous disease in her cooking
    By DARLENE YOUNG
    For The Courier-Journal
    Pity poor Mary Mallon. But pity even more the people who ate her food.
    Mallon was once the woman America loved to hate. Newspapers and magazines ran stories on her, and one called her “the most dangerous woman in America.” An illustration pictured Mallon at the stove. With a skillet in one hand, she dropped skulls into the pan with the other.
    Was her cooking that bad? Not at all. Mallon’s meals were supposed to be quite tasty. Unfortunately, they carried a deadly germ — the typhoid bacterium.
    Mallon was the first person identified as a healthy carrier of typhoid fever in the United States. She never seemed ill herself, but she carried the typhoid bacteria and transmitted it to others just as if she were sick with the fever.
     
    4.JPG
    (그녀의 "죽음"의 요리)
     
    Mallon claimed she never had typhoid fever. However, many experts believe she might have had a very mild case sometime and recovered without knowing she’d had the disease. Some of the bacteria remained in her system. Because Mallon worked as a cook, the disease was easily transmitted to those who ate food she’d prepared.
    Born in Ireland in 1869, Mallon came to United States when she was 15 years old. In New York City, she became a household servant, as did many Irish immigrants. There weren’t many other respectable jobs for immigrant women at the time. Eventually, Mallon became a cook, one of th better-paid domestic jobs.
    Mallon developed an excellent reputation as a cook, and never had trouble finding work — even when the rich families left New York City for long summer vacations. Although she was single and didn’t have any children of her own, Mallon was good with children, another plus when seeking work.
    TYPHOID FEVER BREAKS OUT
    In the summer of 1906, New York banker Charles Henry Warren and his family rented a summer home on Long Island, N.Y., and they hired Mallon as their cook. By fall, six of the household’s 11 residents had come down with typhoid fever.
    Back then, contaminated water supplies often caused typhoid outbreaks. The Long Island house’s owners thought that might be the cause of the Warren family’s outbreak. Fearing they’d never be able to rent their house again unless they found and eliminated the source, the homeowners hired an investigator, George Soper.
    When Soper learned that the Warrens had hired a new cook shortly before the typhoid outbreak, he wondered if Mallon might be the source. He traced Mallon’s employment back nine years and found that, of the eight homes she’d worked in, seven had been hit by typhoid! That convinced Soper that Mallon was a carrier who spread typhoid through her cooking.
    By this time, Mallon had a new job with another family in New York City. Eager to prove his theory, Soper showed up one day without warning at the kitchen where she was working. Soper told Mallon she was spreading disease that was killing people and asked her for blood, urine and stool samples so he could prove it.

     
     
    5.JPG

    Mallon, like most people, had never heard of healthy carriers. She thought Soper’s suggestion was ridiculous. Not only did she refuse to give any samples, she chased him out of the house with a carving fork. Soper later said he “felt rather lucky to escape.”
    Still, he was determined to prove Mallon was transmitting typhoid fever. He tried to approach Mallon another time, but she was again violent. Eventually, with help from the New York City Health Department, five police officers and an ambulance, Mallon was taken to a hospital to be tested.
    ORDERED TO ISOLATION
    Once she was determined to be a carrier, she was ordered to live in isolation on nearby North Brother Island. The island had a sanitarium for people with infectious diseases, such as tuberculosis.
    After three years of begging, Mallon was released on the condition that she not work as a cook.
    Mallon agreed and found work doing laundry. But wages were so low that she found it hard to support herself. Despite the terms of her release, Mallon didn’t believe she was a typhoid carrier, and she went back to the work she knew best — cooking.
    When health department officials discovered she was working as a cook at a hospital using the name “Mrs. Brown,” they returned her to North Brother Island, where she spent 23 years — the rest of her life.
    After Mallon was identified as a typhoid carrier, many others were found to be carriers, too. Mallon was blamed for at least 26 typhoid cases, including three deaths. While other carriers were responsible for more infections and deaths than Mallon, none was quarantined for nearly as long or so vilified.
    Many people saw Mallon as evil and thought she deserved her fate. But Mallon denied she’d caused the typhoid fever infections till the day she died.
    Mary’s infamy lives on today. You probably know her as — “Typhoid Mary.” In fact, the nickname is now used for people who spread a disease without catching it.
    PRESENT-DAY PUBLIC HEALTH
    It’s hard to imagine a modern case like Mary Mallon’s. One reason is that today doctors probably could treat her with antibiotics to completely eliminate the typhoid bacteria, according to Dr. Kraig Humbaugh, a physician with the Louisville Metro Health Department.
    Thanks mainly to antibiotics and improvements in American sanitation and hygiene, typhoid fever’s no longer the threat it once. But other diseases cause concern.
    “The community is our patient,” Humbaugh says. “We’re always trying to balance the rights of the individual with the public health.”
    Instead of typhoid, today, “we worry more about people who have hepatitis A,” Humbaugh says. Hepatitis A, a liver disease, can be transmitted if someone eats or drinks something contaminated, just as with typhoid. Just as Mary Mallon transmitted typhoid fever unawares, carriers of hepatitis A may have no symptoms and never realize they’re ill.
    Health officials often monitor patients with hepatitis A and certain other diseases to make sure they don’t infect others. Health department officials “track that person down” if they hear of an untreated person with hepatitis A, Humbaugh said. Also, regulations keep people with certain diseases from jobs preparing or handling food.
    Additional sources: “Typhoid Mary: Captive to the Public’s Health” by Judith Walzer Leavitt;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bout.com.
     
    참고로 "티푸스"가 어떤 질병인지도 정리해 두었군요. 번역해볼까요?
     
    What’s Typhoid?
     
    Typhoid fever is caused by the bacterium
    장티푸스는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Salmonella Typhi. It’s related to the salmonella infection caused by eating contaminated chicken or eggs, but typhoid fever’s usually more severe. Typhoid victims typically have a very high fever, stomach pains and a feeling of weakness. Antibiotics can treat typhoid fever. Otherwise, symptoms can last for weeks and even kill.
    Salmonella Typhi라는 균이 원인균이다. 살모넬라균 감염은 오염된 닭이나 달걀을 섭취했을 때 생길 수 있는데, 보통 장티푸스는 이보다 더 심각한 형태이다. 장티푸스 희생자는 보통 심한 고열을 동반하며 복통과 쇠약감을 느끼게 된다. 항생제로 장티푸스를 치료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증상은 몇 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사망에까지 이르를 수 있다.
     
     
    Consuming food or water contaminated by the typhoid bacterium can infect you. The bacteria are carried in a person’s bloodstream and intestinal tract and are found in an infected person’s stools. Typhoid carriers can easily spread the disease if they don’t wash their hands very thoroughly after using the restroom. That’s especially true when preparing food. 
    티푸스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세균은 피나 장관을 통해 이동하며, 감염자의 대변에서 검출된다. 티푸스균 보균자는 손을 씻지 않거나 청결하게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을 때, 쉽게 이 질환을 퍼트릴 수 있다. 이는 이들이 음식을 다룬다면 특히 더 확실하게 나타난다.
     
    Typhoid fever’s still common throughout the world, affecting over 12 million people a year. Very few cases are in industrialized countries. Instead, typhoid is usually found in countries where there isn’t much hand washing or drinking water may be contaminated by sewage. The United States gets about 400 cases a year, and most of those begin when people are traveling abroad.
    장티푸스는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흔한 질병이며, 매년 1200만명이 이 질환에 의해 고통을 받는다. 선진국에서는 아주 소수의 경우만 발병하지만, 보통 장티푸스는 손을 잘 씻지 않거나 하수에 의해 오염된 물을 음용하는 국가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미국은 매 해 400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외국 여행 도중 질환을 얻게 된 경우이다.
     
     
     
    PS. 여담인데 이 여인은 후에 만화캐릭터로 재등장하게 된다.
    아래 그림은 모두 "Typhoid Mary"이며, 캐릭터는 Marble 사에서 디자인 한 듯 하다.
     
     
     
    6.JPG
     
     
    7.JPG
     
     
    8.JPG
     
     
    9.JPG
     
     
     

    출처 출처 : 이글루스 - 어둠의 순례자 - by 달의눈물
    http://slvshade.egloos.com/125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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