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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5387
    작성자 : 렐레
    추천 : 11
    조회수 : 1050
    IP : 162.158.***.65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7/09/08 17:43:40
    http://todayhumor.com/?panic_95387 모바일
    일반적이지는 않은 귀신꿈(안무서움주의) -1편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요새 공게에 귀신 내쫓는 꿈을 꾸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그런 귀신이 집에 들어오려는 꿈을 꾸긴 했는데 제가 취한 행동은 다른 분들이랑 정반대라...

    이 꿈얘기를 하려면 전에 눌렸던 가위 얘기를 해야되는데

    일단 가위 눌린 얘기를 해볼께요

    전에 이 가위눌린썰을 공게에 풀어보기도 했지만 그대로 묻히는바람에...

    제가 첫가위눌렸을때가 

    한 스무살정도 였을때니 한 4년전이네요

    대학교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이었을겁니다

    그날도 잉여로운 생활을 즐기다가

    겜에 지인들이 아무도 없어서 그냥끄고 노래틀어놓고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에 빠지는듯했죠

    하지만 갑자기 삐이이이 하는 이명과 함께 온몸에 소름이 쫙 돋더라구요 그러곤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아. 이게 말로만 듣던 가위눌림이구나

    저는 깨달았죠

    이명때문에 아므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이명이 점차 잦아들더니

    하..-- 그놈의 음악소리가 문제입니다

    그 테이프늘어지는 소리라고하나요 그런 소리와
    라디오 주파수0.1~0.2 정도 틀리게 맞췄을때

    지지지직하는 소리랑 라디오 소리 같이들리잖아요 그렇게

    들리는겁니다

    평소에 제가 좋아하던 노래들이 되게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 들어본 가위 파훼법(손끝 발끝부터 서서히 움직이는거)를 시도해 봤습니다.

    미칠듯한 배경음악과 싸우며
    (다행히 귀신은 못봤네요..하필 잠을 옆으로 누워자서 컴터 모니터가 그대로 보이는바람에 모니터에서 귀신나오는거아냐 하면서 벌벌 떨었지만;;)

    파훼법을 해보니 서서히 움직이더군요

    아 이 지옥에서 벗어나겠구나... 하면서 침대에서 일어나는순간

    또다시 이명이 들리고 온몸에 소름이 돋더니
    전 다시 그자세 그대로 침대에 누워있더군요 ㅡㅡ
    난 분명히 일어났는디...

    그렇게 또 이명이 잦아들면 들리는 지옥같은 노랫소리...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 다시 파훼법을 시도 했습니다

    이번엔 바로되네요 ㅎㅎ

    기쁨도 잠시 또 이명+소름과 함께 침대에 누워 무서운 노랫소리와 망할놈의 모니터빛을 보고있네요

    이걸 정말이지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기억상 스무번은 넘게 반복한것같아요

    소름이 돋다못해 닭살이 된건 아닐까 걱정도 잠시

    나한테 이러는 귀신인지 뭔지 모를것한테 격렬한 분노를 느낍니다

    차라리 나타나서 목을졸라라 이xxxxxx야!!!

    속으로 몇번을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점점 지쳐갈때쯤 거의 체념한 상태로 몸을 움직이려 하는데


    갑자기 웬 여자 목소리가 바로 귀옆에서 저에게 말을 거는 겁니다


    "오른쪽 팔꿈치 부터 움직여봐."


    하구요


    갑자기 들린 소리에 놀라긴 했지만 바로 시도해봤습니다 

    움직여지긴 하더라구요

    체념한 상태여서인지 이번에도 다시 침대겠지...하는데

    뭔가 다릅니다

    그 음산한 노랫소리가 제가 자주듣던 노래가 되어있고 더이상
    이명이 들리지 않아요

    네.. 드디어 지긋지긋한 가위에서 벗어난겁니다

    기쁜마음으로 컴퓨터로 다가가 바로 음악을 꺼버리고

    자연의 소리(그래봤자 차소리)를 즐겼습니다..

    만 의문점이 있더군요

    저에게 가위푸는 법을 가르쳐준 여자목소리...

    그게 과연 뭐였던건지...



    그저 귀신 꿈 얘기만 쓰려다가

    그 전 얘기를 써버렸네요..

    사실 이 가위눌림과 관계가 있는 꿈이라...

    일하는 와중에 쓴거라 다음 얘기는 바로 쓰겠지만...

    일하고있어서 금방은 못쓰겠네요..ㅠㅠ

    그래도 틈틈이 열심히 써보겠습니드
    출처 3~4년정도 됐지만 아직 선명한 가위눌림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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