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제일 미스테리한 경험(20년전이라 정확친않음) 평소에 가위라는 걸 경험해보고 싶을 정도로 잘 자는 사람이 고3 수험생활 때 첫가위를 눌렸음 내가 동네를 둥둥 떠나니며 돌아다니며 이사람 저사람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리집 밑골목(지금은 샤로수길)을 지나가다 어떤 사람 몸으로 쑥 빨려들어감.이 때부터 이사람 감정이 느껴지고 이사람 시선으로 사물을 보게 됨 굉장히 해가 쨍쨍하고 덥고 짜증나고 화가 나있는 상태의 사람이였음. 옆을보니 정육점이 있었고 정육점에서 칼을 들고 나옴.바로 앞에 있는 사람 목을 칼로 벴는지 쑤셨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피가 푹푹 뿜어져 나와서 그 피가 흘러서 내쪽으로 오는데 피하고 싶은데 피해지지가 않음.여기서 잠이 깨고 몸이 한참동안 안움직였음. 그냥 신기한 꿈이려니 하고 다다음날인가 가족들과 아빠 지인분 가족과 여행을 떠남.여행중에 비슷한 또래의 지인분 자녀들과 무서운 이야기하다가 이 이야기를 함. 여행에서 돌아와보니 집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 동네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다고 말씀해주심. 신문에도 나왔다고 하셔서 신문을 보는 순간 엄청난 소름. 여름 높은 불쾌지수가 연신 이슈가 됐었는데 어떤 남자가 정육점에서 칼을 가지고 나와 사람을 칼로 찌르고 도망가는 사람을 파출소까지 쫒아가서 찔러댔다 대충 이런 내용.장소까지 맞아떨어짐. 나중에 금전관계 때문이라고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굉장히 놀라서 신문 스크랩해놓음.같이 여행에서 이야기들었던 친구들도 신문기사 보여주니 ㄷㄷㄷ.
1998년 여름이었는데 신문기사 못 찾겠네요 첨부하고 싶었는데 ㅎ두번째 가위도 있는데 아직까지 관련 사건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못 들어서 아직도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