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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한x기독사x학교를 다녔던 학생입니다
친구가 좋은 글 있다고 주소를 보내줘서 봤더니 저희 학교에 대한 글이 있더라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학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려고 글을 써봅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다니라고 추천해주셔서 다니게 된 케이스 입니다
부모님께서 비록 미인가지만 좋다고 한다고 하시길레 부모님 말씀을 믿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실수 였습니다
학교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학교에서는 폭행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선배들이 저희 반에 친구를 폭행한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그 선배들을 처벌은 해줬지만 왠지 감추려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너무 어렸던터라 부모님께 그런 폭행사건이 있다고 말씀드릴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도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았고요
저희는 그렇게 학교에서 선배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특히 기숙사였기 때문에 언제 맞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너무나도 컸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저희 핸드폰을 뒤진 적도 있었습니다
저희에게 사생활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냥 핸드폰에 모든 것을 다 감시하셨습니다
문자하나하나 누구에게 보냈는지까지 확인하셨습니다
저희가 장난치다가 잘못하자
학교이사하는 곳에 가서 노동일도 시켰었습니다
벽을 부수고 짐을 나르고
육체적으로 힘든 것도 있었지만 정신적으로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친구 한명은 발에 못이 찔리는 사고가 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교생을 시켜서 학교 짐을 나르게 한 적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짐을 옮기던 선생님께서 사고를 당하셔서 목숨을 잃을뻔 하셨습니다
그것을 보고 몇몇학생들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도 있었습니다
피가 바닥에 강물흐르듯 있으니 어떻게 충격이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학교는 조용히 있었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1학기를 마치고 정말 진지하게 학교를 그만둘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죄송해서 그만둘 수 가 없었습니다
그게 저의 큰 실수인지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2학기가 시작되자 학교를 옮겼습니다
지금 알려진 부천으로 말입니다
학교를 옮기는 첫날
기숙사는 8인 1실에
페인트 냄세는 지독하게 올라왔습니다
학부모님들은 화가나서 어떻게 이런 환경에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겠냐고 따졌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괜찮다며 학부모님들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머리도 아프고 헛구역질도 나오는 그런 상황 속에서 진짜 어떻게 버텼는지
저는 아직도 그게 너무 신기합니다
학교생활은 계속 너무 힘들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가끔 후회가 됩니다
왜 그 학교를 갔는지
왜 부모님은 거길 추천해줬는지
학교를 그만둔 것에 대해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왜 거길 보냈는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저에게는 남들처럼 고등학교에 대한
추억도
학교생활도
학업도
행복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힘들었던게 계속 올라와서 주절주절 그냥 막썼네요
정말 한번만 도와주세요
진짜 이슈화 됬으면 좋겠습니다
더이상 저처럼 피해입는 학생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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