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8일 발표한 차관 중 가장 의외의 인사는 김용수 방통위 상임위원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으로 임명한 것이다.
김용수 방통위 상임위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출신으로 지난 4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 몫’으로 알박기 인사를 강행한 위원이다. 방통위는 정부여당이 5석 중 3석을 확보하지만 김용수 방통위원이 임명되면서 민주당은 집권 후 2석만 갖게 돼 과반을 점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방통위원은 임기가 보장되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해임할 수 없어 사퇴를 압박해도 잡음만 커지는 상황이었다. 청와대는 김용수 위원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으로 임명해 자리를 보전해주면서 방통위 과반의석을 확보할 수 있는 ‘묘안’을 낸 것으로 보인다.
여당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한 뒤 “차관 인사이기 때문에 여당과는 조율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방통위 내 여당 과반을 확보해 언론개혁을 강하게 밀어붙이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공약인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언론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방통위 내 과반의석 확보가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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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은 정말 '신의 한수'를 두었습니다.
황교안과 방송사들 벙쪄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