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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사투리 ?
사투리가 심한 고장의
청춘남녀 주고받는 이야기
그냥 허허 웃고 말순 없다는데
청춘들 주고받은 대화 자세히 들으면
지난날 어느 고장 청춘남녀
그중 남자가 여인을 만나자니
여자의 대답은 거부의 뜻으로
“ 어데 예 ”
뜻 모르는 남자는 어느 공원이라며
장소를 말하니 듣고 있던 여자
거부의 뜻으로
“ 언지 예 ”
또 어이없는 남자의 말
내일 오후 2시에 만나자니
무척 당황한 그 여자 대답은
“ 나는 몰라 예 ”
위에서 여자가 했던 대답은 모두
세 가지 대답 모두 거절의 뜻인데
“ 어데 예. 언지 예. 나는 몰라 예. ”
그 말의 뜻 모르는 남정네 참 답답한
그 고장 특유의 사투리 속에는
그런 뜻이 담겨있는 줄 전혀 모르는
그 남자는 공원에서 오후 내내 기다렸다는
사투리가 정겹게 들리기도 하지만
더러는 전혀 못 알아듣게 되는
그런 답답한 경우도 생기는
제주도의 혼 저 옵 서예라는 말에
들은 이가 혼자만 몰래 오라는 말로
그래서 일행 몰래 혼자 다시 같다는 말이
또 어느 고장은 말이 참으로 느려
그래서 말이 참 느려 답답하다 했더니
상대방 하는 말 그리 급하면 어제 오지 유
말의 깊이
오는 말이 고우면 가는 말도 곱다는
그러나 요즈음 더러는 전혀
곱지 않을 수도 있다는
또는 오는 님이 고우면
가는 님도 곱게 보일까 그것은
전혀 아니라는 가는 X가 뭘 곱냐는
평범한 이들이 가끔은 하루 일상에서
더러는 입이 심심할 때 그 풀이로
말로 하는 장난을 더러 하는데
“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
그런 노래가 한동안 유행했었는데
뭘 또 보느냐며 몇 번씩 보면 지겹다는
아무리 친한 사이좋은 관계라도
꼭 오고 가는 그 말 신중 하라는
귀한 친구라서 더 조심해야 한다는
흉허물없는 요즈음 젊은이 또는 학생들
쉽게 주고받는 말 중에 듣기 거북한
그들만 아는 욕도 더러 있다는
특히 말이 거친 곳은 군대이고
군인들이라는 그것도 큰 오해라는
군인도 각자 개인적 인격 나름 갖춘
주변의 분위기 흐름에 따라 몇몇
더러 변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본성은 아니라며 격을 갖추는
또 더러는 전문적인 수다쟁이도 있다는
그런데 그런 웃기는 수다는 동기생 또래끼리
몇몇이 웃자고 한다는 그들은 그렇게 심심풀이
또 누군가 말하기를 고운 입으로
고운 말만 잘 골라서 한다면 정말
아름답고 참으로 밝아질 것 같다는
옛날 어느 주고받는 인간관계에서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았다는
전설 속의 그런 말 전해 오는
그리고 일상에서 들리는 또는
그가 하는 말이 참으로 고우면
그 말하는 사람을 다시 보게 된다는
이왕에 흘려버리는 말이지만
“ 말이면 다 말 인가 ”
“ 말이 말 다워야 말이지 ” 라고 했던
늘 반듯하고 늘 겸손한 사람은
평소 아름다운 말을 쓴다는 사실
그래서 남과 참 다르다는 말도 듣는
누구는 고운 말만 찾아서 많이 쓴다고 행여
세금 많이 내는 것 아닌데 이왕 듣고 기분 좋은
아름다운 부드러운 들어서 즐거운 그런 고운 말 쓰자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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