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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95289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1611
    IP : 211.205.***.1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4/05/10 09:34:04
    http://todayhumor.com/?lovestory_95289 모바일
    신이시여

    신이시여

     

    만물에 형통한 신이시여

    저 밑바닥까지 내려다보며

    아쉬운 곳 없이 고루 살피소서

     

    세상 곳곳 오늘을 살아가는 민초

    누군 똑같은 일 하고 쌀가마로 받고

    또 누군 이런저런 이유로 겨우 한 됫박

     

    이렇게 세상이 고르지 못하다는데

    그래서 힘없는 민초 불평불만 하는데

    신은 주마간산으로 세상을 겉만 보는지

     

    그래서 힘없고 가진 것 없는 민초

    이러다가는 신께도 큰 불만 표할 듯

    그러니 신은 미리미리 자세히 살펴보라는

     

    지나간 시절 한때 남의 나라 이야기지만

    힘들고 지친 서양의 노예들 주인에게서

    자유 찾으려고 목숨 걸고 발버둥 했고

     

    그랬는가 하면 동양의 몇몇 나라에서는

    땅 많다고 자랑하고 또 장난했던 지주들

    맞선 소작농 정당한 대접 받고자 몸부림쳤던

     

    그 당시 민초들 오죽 답답했으면 잔뜩

    화난 얼굴로 했던 말 신은 도대체 뭐 하고

    또 귀신은 어디서 뭘 하는지 묻고 또 물었다는

     

    저런 욕심 많은 배 불뚝이 지주들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곧 배 터질 듯

    그리 흉보며 저런 욕심쟁이 벌하지 않냐던

     

    신이시여 세상 곳곳에 응달지고 추운

    그래서 무척 떨고 있는 가엾은 민초들

    등 따뜻하게 보살피고 어루만져 달라는

     

    초현대시대인 오늘도 어느 동네 어느 나라는

    지금도 참으로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자연의 갑자기 변한 그것으로도 아픔 큰대

    누군 전쟁 일으켜서 이웃 괴롭히는 X 있어

     

    또는 세상 곳곳에 숨어서 남의 것 훔치는

    도둑 사기꾼 온갖 수단 방법으로 거짓말

     

    그들 때문에 애써 노력했던 것 잃고

    참으로 힘들다며 세상 한탄하는 이도

     

    신이시여 제발 게으름 피우지 말고

    또는 주마간산 또 수박 겉만 보지 말고

     

    가난한 민초 살림 좀 자세하게 살펴 기초적인

    작은 문제부터 꼭 해결해주소서 평범한 민초

    저들이 할 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한다는

     

    지난날 옛날 어른들 말씀엔 참으라고

    고진감래 진인사대천명이라면서 참고 또 참으라

    그러나 더러 홧김에 귀신은 뭐 하는지 꼭 묻고싶다는

     

    희락 희망

     

    고생 끝에 찾아온다는

    그 락즐거울

     

    더러는 제 즐거움을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하며 기다리는

     

    옛날 어른들 말씀에는

    지성이면 감천한다는데

     

    힘없고 가진 것 없고

    남다른 뒷배경도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또 누구는 위로한다며 했던 말

    티끌 모아 태산  만든다는

     

    그러나 시대적으로 언제까지 그렇게

    티끌 모아서 태산 불가능하다는

     

    그래서 몇몇 의욕적인 젊은이
    또는 단번에 한탕을 꿈꾸기도

     

    그렇게 한탕 하여 만든 종잣돈이

    씨앗 되고 밑 거름 되길 희망한다는

     

    또는 힘 있는 이 찾아 따라 다니다가

    더러 떨어질 콩고물 그것 생각한다는

     

    몇몇 누구 탓 않고 그런 기회 찾아

    눈 크게 뜨고 주변 살피는 중이라고

     

    그러면서 젊은이 하는 말이 희망 희락 풍요는

    꼭 제힘으로 그것이 요즈음 젊은이 생각이라는

     

    태산이 아무리 높아도 하늘 아래 산 뫼

    또 누구는 사람의 힘으로 못 이룰 것

    세상에 무엇도 없다고 자신만만

     

    그래서 무슨 일이든 트집 잡지 않고

    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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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5/10 09:35:30  121.165.***.216  96%충전중  79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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