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근황을 알고 싶은
60-70년대 최전방 육군 보병
현역으로 36개월간 같이 했던
인제 원통 첩첩산중 보초 서던
집안이 경제적으로 가진 것도 없고
부모님의 든든한 힘도 없고 또 나를
뒤 밀어줄 누구도 없어서 최전방으로
그때는 아무리 먹어도 배고프던
그래서 남은 잔 밥 한술이라도
더 먹고 싶어 했었던 시절
일주일에 한 번 군대 보급품이던 건빵
보초 서면서 한 봉을 모두 다 먹고
한동안 배가 아파 고생했던 졸병
또 하루에 일곱 개비 주었던 화랑 담배
그 담배가 많이 부족했던 선배 몇몇이
내 별사탕 담배로 바꿔 오라 했던
밤마다 받던 XX 그것을 못 견디어
졸병 서로 얼싸안고 울었던 경상도와
전라도가 제 고향이라는 이등병 일등병
또 누구 때문에 36개월 연장근무 한다며
후배 졸병들에게 화풀이했던 그 고참병
틈만 나면 김 XX를 참 심하게 욕했던
그랬지만 그때 함께 근무했던 동료
동기 또는 한두 달 선후배 생각 나는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한
군대를 현역으로 3년 동안 근무했던
예비군들은 만나면 지난날의 군대 생활
이야기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핀잔받지만
이젠 모두 70-80대 그때가 그리운 이유는
한참 젊을 때 겪은 비슷한 경험의 또래
개인 자유 전혀 없던 시기를 지나온
그런 특별한 기억과 추억을 함께 했고
밤마다 내무반 엄한 군기로 힘들어했던
그 당시 그 아픔을 공유했기 때문이라는
그런 특별한 공간과 시간 경험 없는 이들은
상상도 못 할 아픔 겪어 보지 못한 이들이나
여성들은 들어주기가 참 쉽지 않다고 말하는
행여 농담으로라도 또다시 군대에 가라고 한다면
그것은 지옥 불에 다시 들어가란 말처럼 들릴 것이고
하늘이 두 쪽 나도 안될 일 눈이 확 뒤집힐 듯 펄쩍 뛰는
궁금증 둘
어린이 또는 동네 꼬맹이 시절
유치원 함께 다닌 친구가 궁금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변 했고
어디서 무엇 하며 살고 있는지
제 가정들은 모두 꾸렸는지
자식들은 몇이나 두었는지
제 가정 부부 사이는 좋은지
행여 사는 데 별문제 없는지
지금 서로 모습 보고 못 알아보면
행여 내가 그를 못 알아보면 어쩌나
다행히도 저는 제 살림살이가
날로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니
그래서 지난날의 일들이 차츰
하나둘 궁금해지고 보고 싶은
세상 살면서 들리는 이야기
초등학교 동창들 이야기가 참
흥미진진 또는 야릇하게 들린다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은 서로가
집안의 모든 일 온갖 것들을
잘 알고 또는 보아왔던 사이
그래서 더러는 변해가는 모습들도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는 그래서
어쩌다가 만나면 이야기가 술술 풀린다는
상급 학교로 올라갈수록 진정한
친구를 만나고 사귀기 쉽지 않다는
그 이유는 서로가 제 자존심 때문이라는
행여 자신의 부족함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으려는 그리고 누구보다
좀 더 낳아 좋아 보이려는 욕심이
그래서 가장 친한 친구는
초등학교 또는 동기동창이라는
그들은 숨길 것이 하나도 없다는
옛날 어른들 말씀에 서로가 자라온 과정 모두
잘 알고 서로 비슷했던 경제생활도 잘 알기 때문
그래서 경험으로 남긴 말씀이
" 유유상종 " 이라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95340 | 여유가 주는 여유 | 천재영 | 24/05/30 09:23 | 1815 | 0 | |||||
95339 | [가능하면 1일 1시] 잔소리2 | †촘갸늠† | 24/05/30 09:20 | 1583 | 1 | |||||
95338 | [가능하면 1일 1시] 귀퉁이 접시꽃 | †촘갸늠† | 24/05/29 09:37 | 1570 | 2 | |||||
95337 | 삶의 현장에서 | 천재영 | 24/05/29 09:19 | 1622 | 0 | |||||
95335 | 시 - 넝쿨에 관한 보고서 (곽종희) | 생각소리 | 24/05/28 17:18 | 1586 | 0 | |||||
95334 | [가능하면 1일 1시] 만춘2 [2] | †촘갸늠† | 24/05/28 10:12 | 1588 | 2 | |||||
95333 | 모든 귀한 임들께 [2] | 천재영 | 24/05/28 09:08 | 1562 | 1 | |||||
95332 | 청춘의 사랑이야기 | 천재영 | 24/05/28 09:01 | 1470 | 0 | |||||
95331 | [가능하면 1일 1시] 분주한 아침 | †촘갸늠† | 24/05/27 09:57 | 1546 | 1 | |||||
95330 | 외국 영화 이야기 | 천재영 | 24/05/27 09:05 | 1573 | 0 | |||||
95328 | [가능하면 1일 1시] 1.5일 | †촘갸늠† | 24/05/26 09:38 | 1583 | 1 | |||||
95327 | 흐르는 물 고인 물 | 천재영 | 24/05/26 08:57 | 1669 | 1 | |||||
95326 | [가능하면 1일 1시] 너머 | †촘갸늠† | 24/05/25 09:28 | 1511 | 1 | |||||
95325 | 일거양덕 | 천재영 | 24/05/25 09:12 | 1572 | 0 | |||||
95324 | 용기를 주는 글 좋은글모음 [4] | 아키볼트 | 24/05/24 19:54 | 1603 | 1 | |||||
95323 | [가능하면 1일 1시] 커피 몇 잔2 | †촘갸늠† | 24/05/24 10:48 | 1528 | 1 | |||||
95322 | 꽃과 벌과 꿀 | 천재영 | 24/05/24 09:10 | 1538 | 0 | |||||
95321 | 영어 못하는데 런던 간 썰 | 우린어디로 | 24/05/23 23:27 | 1526 | 0 | |||||
95320 | 나이 드니까 자신이 바뀐것이 체감 됩니다. [5] | ㅗㅠㅑ | 24/05/23 11:12 | 1835 | 1 | |||||
95319 | 그대에게 드리는 꿈(10-4) | 낭만아자씨 | 24/05/23 10:53 | 1580 | 1 | |||||
95318 | [가능하면 1일 1시] 가시뿐인 장미 | †촘갸늠† | 24/05/23 09:16 | 1441 | 2 | |||||
95317 | 운명과 개성 | 천재영 | 24/05/23 09:00 | 1515 | 1 | |||||
95316 | [가능하면 1일 1시] 화병에 꽃 | †촘갸늠† | 24/05/22 10:05 | 1505 | 3 | |||||
95315 | 뽑아준 뽑힌 이장님 | 천재영 | 24/05/22 09:07 | 1584 | 0 | |||||
95313 | [가능하면 1일 1시] 분명한 여름 | †촘갸늠† | 24/05/21 11:14 | 1593 | 2 | |||||
95312 | 사랑의 선택 | 천재영 | 24/05/21 09:10 | 1555 | 1 | |||||
95311 | 견리사의 | 천재영 | 24/05/20 09:15 | 1753 | 0 | |||||
95310 | [가능하면 1일 1시] 낮달7 | †촘갸늠† | 24/05/20 09:13 | 1537 | 1 | |||||
95309 | 별도 달도 모두 다 | 천재영 | 24/05/19 11:12 | 1759 | 2 | |||||
95308 | [가능하면 1일 1시] 서점의 수도자들 | †촘갸늠† | 24/05/19 09:49 | 1571 | 2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