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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의 신화와 수메르의 신화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고대 근동에 자리잡았던 메소포타미아의 문명이 이미 신화를 창조했기 때문이지요.
특히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지우쑤드라(우트나피쉬팀=아트라하시스)의 대홍수 이야기입니다.
딱 보니 생각나지요? 노아의 방주이야기. 그것의 시초는 수메르 신화이지요.
수메르 신화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수메르의 일곱 큰 신들이 지상의 난잡함을 보지못해 그들을 모두 쓸어버리겠다는 생각을 하여 회의를 한끝에 인간들을 멸종시키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인간을 창조시킨 아버지 엔키는 그것을 거부하다 결국 신들의 설득 끝에 마지못해 찬성을 하였고 엔키는 자신들의 피조물을 모두 죽인다는 생각에 편법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인간들에게 직접적으로 알려주지않고 간접적으로 알려주기로 마음먹은 엔키는 자신의 충직한 복이자 사제인 지우쑤드라(바빌로니아는 우트나피쉬팀. 아카드는 아트라하시스라고 불리움)를 불른후 갈대벽에다가 말하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알려주었다. 그리고 엔키는 동시에 정육면체 형태의 방주를 만들라고 지시하였고 모든동물을 태운후 재앙의 날 방주를 닫고 신들은 로켓으로 추정되는물체를 타고 우주로 날라갔다. 그후 40일동안 홍수는 계속되었으며 홍수가 끝나자 지우쑤드라는 비둘기를 날렸지만 다시 되돌아왔으며 제비를 날리자 마찬가지로 돌아왔으며 마지막으로 까마귀를 날리자 까마귀는 돌아오지않아 배를 정착시키고 신들에게 제사를 지냈다. 지상으로 다시 내려온 신들은 인간이 남은것을보고 엔릴은 분노하였고 엔키를 추궁한끝에 자신이 그랬음을 시인하였다. 하지만 엔키는 엔릴을 설득하였고 배고픔에 지친신들은 지우쑤드라가 바친 제물을 먹고 지우쑤드라를 신들의 낙원 딜문에 거주하게 허가하였다. 그후 지우쑤드라는 대홍수 이후 수메르 도시의 왕이되었고 그의 자손들이 대대로 다스렸다고 한다.
이것이 수메르 신화 대홍수 이야기를 간추려 쓴 이야기입니다.
대부분 노아의 홍수이야기는 아실듯합니다.
야훼가 지상의 타락을 보고 그들을 모두 쓸어버리기로 했으나 의로운 노아라는 자가 있어 그에게만 알려주고-중략- 그후 노아는 제사를 지냈고 마음이 이끌리는 냄새를 맡고선... 이런 이야기로 끝납니다. 대부분 수메르 신화의 대홍수 이야기와 맞아 떨어지지요.
제카리아 시친의 저서에는 네피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창세기에는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저서에는 네피림은 수메르의 신들이며 그들의 자손이 이 땅에 존재하더라 라는 해석을 남겼습니다. 솔직히 신뢰성은 어느정도인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고대 근동의 태초의 신화인 수메르 신화는 고대 근동세계의 큰발자국을 남기다못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그후 그땅에서 생긴 근동제국들도 수메르 신화를 전승하여 이어 붙이고 발전시켰습니다. 당시 유목민이던 유대인들은 수메르 신화와 그의 영향력을 받은 이집트 신화. 그외 잡다한 신화를 섞었고 그 후 조금씩 오리지널을 붙여 창세기를 만든것으로 추측됩니다.
[수메르 신화->고대근동제국 신화->이집트 신화->바이블 신화->그리스 신화]
고대 근동세계의 씨앗을 심은 수메르는 근동제국에게 크나큰 영향을 끼쳤으며 나아가 바이블의 창세기에도 영향을 끼쳤고 이것이 그리스 신화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수메르 신화는 서구 문명의 시초라고 볼 수가 있는것입니다.
성경 무오론자들이 창세기가 진실이다. 라고 한다면 저는 일단 수메르 신화를 읽고 오시오 라고 권유해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성경이 진짜다! 이것은 가짜다! 라고하면 답이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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