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서 예언 같은 걸 하는 무속인들이 있습니다. <div>그 예언이 적당히 애매한 소리를 늘어놓아서 맞으면 그만 틀리면 그만 이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div> <div>그 당시에는 영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흰 소리인데 결국은 들어맞는 이야기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도 이야기는 대단한 건 아니지만 실제로 예언이 이루어진 걸 제 눈으로 목격해서 </div> <div>글 한 번 올려봅니다.</div> <div><br></div> <div>정말 대단한 건 아니에요.</div> <div><br></div> <div>그때는 MB정권의 한 중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div> <div>창의적이신 가카의 갖은 행실에 사람들이 많이 절망하던 때였죠.</div> <div>모 포털사이트의 소규모 카페에 익명게시판에서 본 글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직업적인 무속인은 아니고</div> <div>그냥 예지몽을 자주 꾼다는 분(정확히는 그 분의 어머님, 그냥 본인이라고 칭할 겁니다)이 있었어요. </div> <div>본인 주장에 의하면 예지몽이 자주 맞아들어간다고 하고</div> <div>대구 지하철 참사를 예지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신기하게도 무속인은 아니시고 독실한 기독교인 이시라</div> <div>교회에 다니시는 분입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분이 다른 친구분을 따라 가카가 다니시는 교회에 방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div> <div>그리고 우연찮게 가카의 친지 분인 모 국회의원과 마주치게 되는데......</div> <div><br></div> <div>깜짝 놀랐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예지몽이라고할까 환시를 보았다고 하는데</div> <div>친지 분의 등뒤로 귀신들이 줄줄히 따르는 모습을요.</div> <div>한두명이 아니라 무리를 지어 수백명이 따르고 있어서 백귀야행이 있다면 그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div> <div>그리고 친지는 귀신들이 발하는 어두운 기라고 할만한 것에 감싸여 있어서 매우 위태로워 보였다고 하네요.</div> <div>그 어머님에 따르면 그렇게 귀신이 붙어있으면 그 사람의 앞길은 매우 불길했는데</div> <div>친지분의 그것은 수나 질이 자기가 본 것 중 비범하게 특출났다고 합니다.</div> <div>어머님 표현으로는 그 가운데 있는 친지가 산 사람을 보는 게 아니라 귀신을 보는 것 같았다고</div> <div><br></div> <div>그렇게 환시는 끝나고</div> <div>두려운 마음으로 멀어지는 친지분을 보고 너무나 심란해서</div> <div>글쓰는 본인의 딸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div> <div>(따님도 귀신 같은 걸 보고 어머님 정도는 아니지만 가끔 지인의 예지몽을 꾼다고 하네요)</div> <div><br></div> <div>그때 그 카페는 정치적 성향이 진보적인 동네라</div> <div>매우 고소하다는 분위기 였습니다.</div> <div>(덤으로 가카도 예지해주었으면 한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그때는 가카의 권세가 절정이라 </div> <div>그 친지분은 승승장구 했습니다.</div> <div>그런데 갑자기 가카가 임기말이 되자 구속되시더군요</div> <div>지금도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div> <div>이분 그때 일로 결국 유죄판결이 나서 만기출소하셨는데</div> <div>또다른 건으로 항소심 중이라고 하시던데요.</div> <div><br></div> <div>암튼 제 주변에 누구 한 명을 정확히 지목해 </div> <div>그 사람의 운명이 좋지 않음을 예지한 건 그 사람이 처음이라 기억나서 한 번 글 올려봤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