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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번주는 학교 시험기간이라 시험공부는 안하면서도, 낚시도 안갔던 주였습니다.
괜히 양심에 찔리더라구요! 덕분에 시험은 망쳤습니다^^;;
부산권 날씨도 매우 추워졌습니다. 첫눈도 내렸고, 얕은 고인물은 얼기시작했습니다.
오늘은 4계절채비 다운샷&드롭샷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할거없이 항상 조과를 올려주는 녀석입니다.
다만 채비하기가 귀찮아서 자주 쓰진 않지만, 정말정말 고기가 안나오거나, 예민할땐
다운샷채비를 사용하면 꼭 조과를 보장해주는 녀석입니다.
사이즈는 작은녀석부터 큰녀석들 까지 다 만나봤고, 여타 다른 채비보다 확실히
입질이 빠르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다운샷과 드롭샷은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똑같이 싱커가 아래, 바늘이 위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다만 차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가지 말들이 있지만, 미국에선
다운샷이라고 하지않고 드롭샷이라고 한다고 하고, 채비에 쓰이는 바늘이 와이드훅
이라고 합니다. 그냥 편하게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편하겠습니다.
-다운샷 채비법
일단 채비방법부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밑에 싱커를 달아주시면 됩니다.
훅과 싱커의 길이는 보통 25cm정도라고 하는데, 이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조절해주시는게 가장 적절합니다. 예를들면 여름철 배스들이 중층에 있을땐,
좀 더 여유를 주셔도 되고, (싱커와 바늘의 길이가 너무 길경우, 비거리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겨울철엔 조금 더 짧게해서 바닥층을 공략할 수 있게 만들어주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다운샷 싱커중 이런모양으로 생긴 싱커들이 있는데, 이 싱커같은 경우엔
구멍사이로 라인을 넣고 위로 올려주시면 라인이 저 좁은 틈으로 들어가 고정이 되는
형식입니다. 묶을 필요가 없게끔 만들어 졌습니다. 저같이 귀찮은걸 싫어하는 사람은
바늘묶음하고 싱커를 한번더 묶는게 정말 귀찮았는데, 아주 그런점을 쏙쏙 파고든 것
같습니다.
바늘은 묶음에 따라, 위아래가 나뉘고, 액션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한가지 묶음으로만 채비를 해서 웜이 뒤집힌다거나, 쳐지는 그런 액션은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웜을 끼우실땐, 이런식으로 머리부분만 관통해서 사용을 많이합니다만, 이럴경우 정말
1짜2짜 배스들이 물고 흔들어버리면 바로 찢어지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그래서 일반
생미끼 낚시할때처럼 웜속으로 관통해서(지그헤드처럼) 사용을 하곤 합니다.
혹은 와이드갭훅을 사용해서 밑걸림도 최소화 하고, 웜찢어짐방지, 좀더 큰 웜을 사용한
씨알 선별도 가능합니다.
-다운샷의 장단점
다운샷의 가장 큰 장점은, 배스의 시야에 노출이 된다 라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채비들 내에선 유일하게 싱커가 아래 바늘이 위쪽으로 나있는것 같습니다.
싱커가 아래, 바늘이 위로 되있기 때문에 자기 정면 15도각도로 시야를 보는 배스들의
눈앞에서 액션을 줄수있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습니다.
배스의 시야에 오래 노출이 됨으로써 배스의 입질을 받기 용이하고, 싱커가 바늘보다
아래에 위치함으로써 배스가 입질을 했을때 로드에 전에지는 감각이 여타 리그보다
뛰어나고 오픈훅 상태여서 후킹미스확률을 줄여줍니다. 그래서 겨울철이나 프레셔를
받은 배스들의 입질이 예민하다고 판단될땐, 다운샷을 사용하는것을 권장드립니다.
다운샷의 가장 큰 단점은, 오픈되어있는 훅으로 인한 밑걸림발생과, 수초지대에서의
운영이 힘들다는 점입니다. 오픈훅채비들의 특성상 폐그물이나, 밧줄, 라인들이 물속에
있을경우 밑걸림이 어마어마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단점이라고 하면,
채비하기가 귀찮다는 점과 웜이 잘찢어지는단점등이 있습니다.
통상적 배스의 위치는 물이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흐를때, 큰 바위 뒤쪽 와류현상이
생기는곳 뒤쪽에 위치해서 몸을 숨기고, 바위를 넘어오는 먹이들을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럴경우, 바위를 타고 넘어 왔을때, 다른 리그와는 달리, 더 오래, 더 많이 배스들의
시야에 노출이 되게 됩니다. 그 와중에 폴링되는 폴링액션의 연출, 지속적인 배스시야에
노출 등 으로 배스의 입질을 유도하기 쉽습니다.
-다운샷 운영법
*쉐이킹
쉐이킹의 경우 바늘이 싱커와 로드 중간에 있기때문에, 조금더 세밀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여유라인을 조금 주신상태에서, 쉐이킹 액션을 줬을때, 바늘이 싱커와
로드의 중간부분에 있기때문에, 여유라인이 흔들릴때 따라서 같이 움직이게 됨으로서,
조금 세밀한 액션구사가 가능해집니다. 혹은, 제자리 있는 상태에서 한번씩 약하게
여유줄 있는상태에서 로드를 쳐주게 되면,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서 조금더 오래
액션구사가 가능해집니다.
*폴링액션
유독 배스들은 폴링액션에 취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일정한 탬포로 오다가 흐느적 하며
떨어질때 훅 하고 받아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경우를 생각해서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다운샷을 운영하게되면 여태 말했듯이
싱커와 로드 중간에 바늘이 위치해 있어, 바늘이 중층에 떠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운영도중 아예 여유줄을 줘버리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요?
맞습니다. 바로 싱커와 바늘사이 길이만큼 폴링액션구사가 가능합니다.
아주 짧은 구간이지만, 그 폴링액션에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이 경험 했습니다.
드레깅,호핑,쉐이킹 등 탠션이 있는 상태에서 로드를 내려 여유줄을 주면 자연스럽게
물속에선 바늘과 웜의 무게때문에 싱커와 바늘의 길이만큼 프리폴링 액션이 구사됩니다
일반적인 액션으론 호핑형식처럼, 로드를 통통, 통통통 기다려줬다가, 통통 통통통 튀겨
주는 듯한 액션을 많이 사용하고, 천천히 단순 릴링으로 스위밍액션구사, 호핑액션,
드레깅액션 등 수많은 액션을 구사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 원태클 다운샷으로만 가지고 배스를 만나보러 가봤습니다.
겨울철에 들어서니 많이 예민해져 있는 녀석들인데 다운샷을 사용하니, 숏바이트도
극복이 되고, 미세한 입질도 케치해내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서승찬프로님의 에볼루션 삽입곡! 전체화면으로 보시는걸 권장합니다.)
예민하고 입을 다문배스를 입을 열게끔 만들어 낚아내는, 조금 더 많이 생각을 하게
되는 겨울철 배스낚시..그 나름대로의 공식과 공략, 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당장 다운샷채비들고 배스얼굴보러 한번 가볼까요?
감사합니다.
밀짚모자의 배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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