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아무래도 걷기, 달리기겠지요. 제가 거시기하게 걷고 슬쩍슬쩍 뛴다고 하니 주변에 예전에 나 좀 뛰어봤다. 걸어봤다 하시는 분들께서 대거 출현하시더군요.
다들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아서라 내가 한때 해봐서 아는데 다리 망가진다 주변에 다리 이러고 다니는 사람 많다 등등 부정적인 의견들로 한결같이 ㄱㅓㄷ고 달리기의 폐해에 대해서 얼굴 마주칠때마다 상기시켜 주시더군요. 음..
솔직히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저도 제 몸상태를 알아서 잘 뛰지도 못하고 거의 걷다시피하고 컨디션 살펴가며 한다고 하는데
본인들의 입장과 경험에 근거해서 계속 부정적인 말씀들을 하시니
ㅎㅎ
그러면서도 한분은 제게 등산 가는 날 같이 가자 고 까지 말씀하시고 그러면서도 계속 저의 걷기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을 하시니 이 분은 제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우리는 다른 운동에 대해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부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근육의 움직임이나 자극점에 대해 공부를 하는데
걷기나 달리기는 거의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시작하기때문이 아닐까? 자세나 호흡이나 근육의 피로도 다리의 통증에 대해 그닥 아무런 준비없이 마냥 정해진 거리를 정해진 시간동안 무조건 해내자는 것에서 시작하다보니 결국 걷기와 달리기로 인한 폐해만 얻게 되는것은 아닐까?
라는 결론에 도달한듯 합니다.
ㅎㅎ
걷기를 시작하고 하체운동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걷기와 달리기를 하면서 하체근력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달리기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로 한정했습니다. 매일 달리면 무리가 되는것같아 보통은 6이상의 속도로 걷습니다. 한번에 걷는 시간이나 뛰는 시간도 가능하면 30분이내로 한정했습니다.
지금 이 시기에 운동을 하고 건강을 지키려하는 이유는 지금 당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고자하는 목적이 있기도 하지만 결국은 나들어서도 반듯하게 선 허리와 지팡이와 유모차에 의지하지않고 건강하고 바른 몸으로 늙고자 함도 있습니다. ㅡ아마, 저의 나이가 있다보니 노화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것같습니다. ㅎㅎ ㅡ
부상없이 건강하게 운동하고자하면 그에 따른 공부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지속적인 피드백이 동반되어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