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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야한데 성고게는 익명이 안돼서 여기에 써요...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작년에 만난 남친이 그..거...가 정말 작았어요.
저도 남자를 많이 만나보진 못했지만 그냥 경험이 하나도 없어도 알 만큼... 그러니까....성나지 않았을 땐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였거든요...
뭐랄까..원래 생각하고 있던 그런 모양이 아니라 그냥 있을 땐 그냥 메추리알 같은 게 배 아래 착 달라붙어 있는 듯한 느낌...?
그런 분들이 원래 성나면 커지는 정도가 더하다고 하던데 이 사람은 커져도 솔직히...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거든요.
이런 말까지 해도 되나 싶은데...음......엄지손가락이 더 잘 느껴졌어요...........
그래도 전 그 사람과의 섹스를 사랑한 게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한 거니까 한 일년 넘게 잘 사귀었어요.
시작은 그 사람이 대쉬한 거지만 나중엔 제가 더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사람이 섹스에 대해 좀 일그러진 개념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제가 좀더 만져주고 안아달라고 부탁하면 부끄럽다고 자긴 섹스에 개방적이지 않아서 안된다고 하면서
저한테는 이런저런 서비스(?)를 자꾸 요구하고.....
늘 서두르다 자기 혼자 끝내놓고 혼자 씻으러 갔다 와서는 나한테 왜 더럽게 안 씻고 오냐고 하고
그래서 바로 씻으러 가면 또 자기가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냐, 바로 돌아다닐만큼 쌩쌩하냐고 하고...
그...입으로 하는거 하라고 해서 해주면 나한텐 아무것도 안 해줘 놓고는 우리 속궁합은 정말 최고라고 하고.....
'자기, 나도 자기 야한 모습 보고 싶다~ 나도 해주면 안돼?' 하면 자기가 뭐가 부족해서 그러냐면서 나더러 섹스중독이라고 하고...
근데 그러면서 그 남자가 항상 자기 그걸 저한테 보여주며 자기 거 귀엽지 않냐고 니가 갖고 놀아보라고 하면서도
한 번은 내가 먼저 자기 껀 너무 귀엽다고 했더니 남자를 뭐 얼마나 만나봤길래 그딴 소리냐고 욕하더라고요.
그 남자 만나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내가 섹스의 도구가 된 것만 같고, 만나는 내내 한 번도 만족하지 못하면서 매번 창녀처럼 서비스하고 느끼는 연기 하는 제가 너무 더럽게 느껴졌어요.....
결국 어느 날 사소한 말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지다가
'어차피 네년은 날 떠나려고 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자기 손으로 끝장내고 가겠다며 저를 막 때려서 관계가 끝났지요.
때리다가 바닥에 쓰러뜨리고 쓰러진 채로 발로 차고 주차장으로 쫓아와서 차 안에서 또 때리고
집으로 도망와서 도어락 비번 바꾸고 있는데 금방 또 따라와서 지랄하고 있다면서 비웃으며 또 때렸어요...
사실 그 이후에도 전 미련이 남아서 이런 식으로 끝내기 싫다고 조금 더 노력해보자 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사소한 시비에 그 남자는 늘 폭발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다시 헤어졌는데 이번엔 자살소동을 일으켜서 주변을 다 뒤집어 놨어요...
그래서 고게에서 가끔 사이즈로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솔직히 아직까지도 공포스럽거든요....밤에 꿈도 꿔요.......
사이즈가 작더라도 마음 바쳐 사랑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걸 믿어주지 않고 서로 배려하고 행복하게 안아주는 방법을 모른다면 커다란 파탄을 부르는 것 같아요....
사랑을 믿어주세요. 그리고 몸의 사랑을 원한다면 서로의 몸에 더 귀기울여 주세요...
저 같은 경험 하는 커플이 다시 없었으면 좋겠어요.......생각하니 다시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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