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자면 "죽지않을 만큼만 패자"입니다. 손석희 태도에 불만은 있으나 그렇다고 완전 매장시키자 이건 좀 아닌듯 합니다. 그나마 나름 중립지킨다고 하는 언론인이며, 그동안 행적을 보았을 때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까지도 않았죠. 정치인만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인도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합니다. 선민의식에 쩔은 오만한 태도는 꼴보기 싫으나, 나무랄것은 나무라고 다독여서 잘 데리고 가야합니다. 손석희 사퇴는 과연 누구에게 득이 되겠습니까? 지난 정권에 닥대가리가 찍어 내리려 했던 언론인입니다. 감정에 휘둘려서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무엇이 우리에게 득이 될 지를 잊어버리는 우를 범해선 안됩니다. 완벽한 인간이 있겠습니까? 있다면 그건 신이지요. 잘못을 하기도 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 사람이 방향성까지 의심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손석희는 아직은 버릴 카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는말) 1. 패지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게시판 분위기가 과열되는 것 같기에, 아직은 쓸모가 있으니 죽지 않을 정도로만 패자는 말입니다.^^ 2. 원래 제목은 "손석희를 찍어 내리는 것이 누구에게 득이 되겠는가?" 였는데, 의도와 달리 무조건적 쉴드를 의미하는 것 같아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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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6/02 08:37:56 223.131.***.229 april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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