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계속 컨디션이 난조입니다^_ㅠ
몸이 힘든 건 둘째치고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난리도 아니네요
어제도 글에 썼던 것처럼
다 짜증나고 귀찮고 식욕만 왕성하길래
안되겠다 싶어 그냥 먹고 싶은 거 다 먹자! 했거든요
조깅도 평소 하던 거 반만 뛰고(그 대신 타바타를 많이 했지만)
뛰면서도 막 이거 먹고 싶고 저거 먹고 싶고 하길래 정말 다 먹을 심산으로 나갔는데
나가서 빵 하나 먹고 나니 왜이리 터질듯 배가 부른지..
이것저것 잔뜩 사들고 와서 거의 다 남겼네요^_ㅠ
제가 스트레스 해소법을 모르는지
엄마 말에 따르면 제가 종종 이렇게 미친듯이 먹을 것처럼 하다가 막상 음식 앞에 있으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얼굴만 하얗게 질린다며...
오히려 다 먹어야지!!!! 이런 맘 안먹으면 무지 먹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주위에 저보다 많이 먹는 사람이 없어요..)
스트레스라는 게 무섭구나 싶기도 하고
고삐 풀려고 작정하면 오히려 더 약해지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랬네요
여튼 당분간은 조깅을 좀 줄여보려고 해요
다리가 펌핑된 게 안 가라앉아서 그러는지 바지들이 죄다 터질듯해서ㅋㅋㅋㅋㅋㅋㅋ 뛰는 시간을 좀 줄여야할 거 같습니당
오늘은 해도 없고 바람도 불고 살만하네요
오늘 하루도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