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이소ㅑㅇ년아아아아아아아아아~~~!!!!!!!!!!!!</P> <P>내가 진짜 너랑 같이 안살 일년뒤만 기다리고 있다진짜</P> <P> </P> <P> </P> <P>물론 나는 여자사람임 저 샹년은 나랑 같이 사는 고등동창 친구</P> <P>아 진짜 친구라고 하기도 싫다</P> <P>동거인</P> <P> </P> <P>같이 살게된건 1년전쯤</P> <P>서울살이 하는데 같이 살면 서로서로 아끼게 될것같아서 살던 집 처분하고 합쳤음</P> <P>고등동창이던 친구는 학생회장도 했었고 등치도 크고 호탕해 보임</P> <P>나도 그런 이미지의 좋은 친구로만 기억하고 있었음</P> <P>근데 같이 살게 되니 전혀 그게 아닌거임</P> <P>상공주임..................썅공주</P> <P> </P> <P>이년위로 9살차이나는 친오빠 있는데 오냐오냐 키운거임</P> <P>뭐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P> <P>같이 살아보니 심해도 너~ 무 심함</P> <P> </P> <P>뭐 딱히 청소를 안한다거나 더럽다거나 하는건 아님</P> <P> </P> <P>그냥 나는 이년의 밑사람같음</P> <P> </P> <P>나는 스스로 살림 잘한다고 생각함</P> <P>정말 알뜰살뜰 잘 산다는 소리도 많이듣고 혼자 자취할때 잠깐씩 같이 살았던 사람들이랑도 굉장히 잘 지내고 좋았음</P> <P>상대방이 청소 안하면 내가 좀 하면되고 먹을거 하면 같이 나눠먹고</P> <P>이런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임</P> <P>같이 살면 그래야 서로서로 좋은거 아니겠음?</P> <P> </P> <P>근데 이년은...</P> <P>요리도 못함</P> <P>완제품 데우는건 잘함</P> <P>자기애가 너무 강해서 짜증남</P> <P>나르시즘도 정도가 있지;;</P> <P>근데 나르시즘으로 나갈거면 쭉 그러시던지...............다른건 또 굉장히 비관적임</P> <P> </P> <P>뭐 이해들 못하실것 같으니,...몇가지 예를 들자면</P> <P> </P> <P>1. 헤어진지 좀된 남자가 있었음</P> <P>7살많은 남자였고 코엑스 다니는 돈도 제법 잘 버는 훈남이었던걸로 기억함</P> <P>내가 요리 하면 꼭 그 사진 찍어서 지가 했다고 훈남한테 카톡함</P> <P>칭찬받으려고 지랄하는걸 꼭 내옆에서 함</P> <P>그남자가 싱가폴로 3달간 출장가는데 집에서 징징거리고 난리도 아니었음</P> <P>그동안 다른사람 만날거라는둥</P> <P>어떻게 나를 두고 갈 수 있냐는둥</P> <P>만난지 얼마나 됬다고 결혼까지 할 모양이었나봄</P> <P>여튼 남자는 출장 고고</P> <P>출장 가기전부터 선물 생각 하기 시작 하더니</P> <P>출장간 남자한테 선물리스트 시전하기 시작함...</P> <P>싱가폴은 뭐가 싸다더라...이런거...</P> <P>내가 이런거 진짜 싫어함. 남자한테 기대고 이런거. 자기는 뭐 해준거 있나 싶음</P> <P> </P> <P>결국 남자가 헤어지자고 해서 깨짐</P> <P>코엑스 다니는 H과장아!!</P> <P>굿잡</P> <P>이애는 어차피 너희 어머님 모실생각도 없었음</P> <P> </P> <P>2. 자기물건히스테리 심함</P> <P>어제였음</P> <P>같이 밥먹으려고 밥상 차리는데 자기방 깨끗한것 같지 않냐고 했음</P> <P>그래서 내가 머리카락 많길래 내가 한번 치웠다고 했더니</P> <P>머리카락은 원래 보이지도 않는다며 자기물건 만졌냐고 뭐라함</P> <P>내물건에 손대지마!</P> <P>했음</P> <P>얼척없음</P> <P>나도 더럽네 진짜_라고 시전함</P> <P>그 뒤로 말 한마디 없이 밥만먹음</P> <P> </P> <P>이런게 한두번이 아님</P> <P>세탁기가 한개이니 빨레 같이 하고 그런거 당연하다고 생각한건 나뿐이었나봄</P> <P>내 빨레 돌리면서 친구빨레 방에서 돌아 다니길래 같이 넣고 빨았음</P> <P>안상하게 세탁망에 넣어서 같이 돌려서 곱게 널어놓기까지함</P> <P> </P> <P>지 빨레 만졌다고 지랄함</P> <P> </P> <P>이년 옷은 내가 손데면 녹기라도 하나봄</P> <P> </P> <P>그 뒤론 일체 손 안댐 빨레도 안함</P> <P>난 내 빨레 누가 돌려주면 땡큐니까 세탁기에 바로바로 갔다 넣어둠</P> <P> </P> <P> </P> <P>3. 남자 의존치가 너무 심함</P> <P>이년이 올해 만난 남자만 해도 10명이 뭐야.....암튼 내 기준엔 많음</P> <P>다 소개팅남임</P> <P>그중 사겼던 코엑스 훈남이 4달쯤 사귄거</P> <P>친구가 키가 좀 큼</P> <P>그래서 남자한테 까인것도 있긴 함</P> <P>근데 10명 만나면 그중 한명은 친구 좋아하긴 함</P> <P>일단 표면적으로는 나쁘지 않음</P> <P>이대나온 여자임</P> <P>근데 그거에 대한 프라이드가 너무 강함</P> <P>지방 국립대 나온 나를 깔보는 태도는 이제 익숙하므로 패스...................오라질년....</P> <P>암튼 지가 이대나온게 벼슬이나 된냥 남자 학벌 겁나 따짐</P> <P>학생은 만나지도 않음</P> <P>일단 돈많으면 3번쯤은 만나는것 같음</P> <P>남자 잘만나서 시집 잘가는게 최고 목표인년임</P> <P>최근에 잠깐 만났던 남자가 있는데 가명...쭉정이라고 불렀음</P> <P>뭐 프로그램 개발업자였나</P> <P>키가 195라고 했음</P> <P>이년이 키가 좀 큼 173임</P> <P>쭉정이가 얘가 맘에 들었나봄</P> <P>이년의 말을 빌리자면 쭉정이는 여자경험 전혀 없고 오덕같고 너무 말랐고 키는 너무큰데 돈이 많음</P> <P>연봉이 일억 가까이 된다고 했음</P> <P>돈에 반해서 몇번 만나볼꺼라 했음</P> <P>친구네 아빠가 키 195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결국 최근에 친구가 헤어지자고는 함</P> <P>쭉정이 불쌍....</P> <P>착한사람 같았는데....</P> <P>차라리 잘됬음. 더 좋은 여자 만나길 바람</P> <P> </P> <P> </P> <P>4. 비관적인 마인드가 너무 심함</P> <P>이년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지으심</P> <P>이년 이대 보낸다고 고생좀 하셨음</P> <P>근데 이년은 부모님한테 자기한테 해준게 뭐가 있냐며 소리지르는애임</P> <P>비교대상은 잘살고 취업도 잘하고 집안빠방한 지 친구들임</P> <P>워낙에 앙탈도 심하고 징징거림도 심한애라서 부모님도 그냥 다 받아주는듯함</P> <P>옆에서 보는 내가 못참겠음</P> <P> </P> <P>같이 살던 초기에 더워죽겠는데 보일러 하루종일 돌리고 뜨거운물로 설겆이하고 뜨거운물 나올때까지 계속 물 틀어놓고 뭐....이런 소소한게 내 눈엔 눈엣가시였음</P> <P>그래서 물좀 아껴쓰자~ 손도 안시렵고만 물컵정도는 그냥 헹궈도 되지 않냐 라고 했더니 지랄함..</P> <P>나는 평생 이렇게 살았고 나한테 뭐라한 사람 한명도 없었는데 니가 무슨 상관이냐고</P> <P>나는 거지처럼 살기 싫다고</P> <P> </P> <P>딱 저렇게 말함</P> <P> </P> <P>나 완전 멘붕</P> <P> </P> <P>얘네 부모님 지방에 있던 집 정리하고 시골에서 농사 지음서 얘 뒷바라지 하고...이집 하느라 논담보로 대출까지 받으신 분들인데..</P> <P>이런이야기 꺼내면서 너도 좀 절약하고 부모님 생각해야하지 않느냐고 했더니</P> <P>완전히 뒤집어짐</P> <P>거품물고 뭐라하길래</P> <P>그뒤로 신경끔</P> <P> </P> <P>남의 집안에 관심을 준 내가 병신이었음</P> <P> </P> <P>돈많은 남자 어디 없나~ 할때 내가 니가 많이 벌 생각을 해야지 그러믄 안되 임마~ 라고 했다가</P> <P>자기도 그러고 싶은데 나는 지금 학자금 대출도 있고 집도 대출받은거 있고 이거 다 갚으려면 어쩔수 없이 기대야지 난 돈 없어~ 라고 말하는 이년 마인드가 나는 이해 안됨</P> <P> </P> <P>나같음 악으로 아끼고 아껴서 당장 대출 받은것 부터 갚아 나가겠음</P> <P>왜 안갚는진 모르겠음</P> <P> </P> <P>부모님 가난한거 원망할때도 나는 그러지 말라는 뜻으로 우리 엄마도 아직 일하시는데 자부심가지고 열심히 살고 계신다고.</P> <P>그 나이대에 일하고 있다는게 그분들한테는 자부심이고 살아가는 원동력이라고 했더니</P> <P>니년이</P> <P>잘살면 아줌마되서 일 할것 같냐고 그랬지?</P> <P>그러면서 니네 엄마는 왜 스스로 디스하냐</P> <P>니네 아빠가 잘 벌어오면 엄마가 왜 청소하겠냐고 했지?</P> <P>너 키우느라 그랬냐 이년아</P> <P>철좀 들어라</P> <P> </P> <P> </P> <P>5. 이도저도 아닌 성격이 안맞음</P> <P>남자만날때...특히 최근에 쭉정이 만날때도 그렇고 항상 그랬음</P> <P>싫다 좋다 어느쪽도 아님</P> <P>얘가 나 좋아하니까 쫌 만나봐?</P> <P>나는 싫단 소린 못하겠어~</P> <P>이런 마인드임</P> <P>어쩌라고...</P> <P>쭉정이 돈 잘벌었는데 타령 하지 말고 그럼 연말까지 만나지 그랬냐</P> <P>크리스마스 선물받고 좋았겠네</P> <P>주말에 심심하다고 지랄하지 말고 그럼 소개팅 또 하시던지...</P> <P> </P> <P>주말에 심심하면 소개팅 하면 되지 않냐고 말은 했음</P> <P>근데 지금은 마음의 정리 시간이 필요하다고함</P> <P> </P> <P>이도저도 아닌 성격은 시사적인 이야기 할때 많이 나옴</P> <P>난 이것도 저것도 아닌거 진짜 싫은데</P> <P>참고로 나는 일베놈들이 말하는 좌파임</P> <P>이야기 하다보면 그냥 뭐 내 성향 나오지 않겠음?</P> <P>나는 정치적인 이야기 별로 하는거 싫어해서 많이 하지도 않음</P> <P>어제 안철수후보 사퇴와 같은경우</P> <P>안철수 후보 사퇴해서 안타깝지만 이젠 문재인씨가 잘 해나가겠지</P> <P>이정도임</P> <P>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될 일을 </P> <P>꼭 박근혜편을듬</P> <P>그래서 내가 그럼 너는 박근혜 지지하는 쪽이야? 어떤 이유때문에?</P> <P>라고 하면 그건 아니라고 함</P> <P>그럼 다른쪽? 이라고 물으면 또 그건 아님</P> <P>자기는 중립을 지키고 싶다고함</P> <P> </P> <P>어쩌라고</P> <P> </P> <P>매사에 중립지키는거 참 좋아함</P> <P> </P> <P>참 나랑 안맞음</P> <P> </P> <P> </P> <P> </P> <P>지금 또 아침에 소개팅 나갔나봄</P> <P>점심약속이겠지</P> <P>저녁까지 들어오지 말아라</P> <P>나는 혼자있는게 편하다</P> <P>이집계약 1년 남았는데</P> <P>그때 너랑 헤어질 날만 기다리고 있다</P> <P> </P> <P>누군지 몰라도</P> <P>너랑 만나게 될 그 누군가에게 건투를 빈다</P> <P> </P> <P>그 사람의 부모님은 멀리 지방에 사시고 돈이 많아 집정도는 서울에 마련할 수 있으며 시누이도 없고 혼자 자영업이나 사업해서 니가 애 낳아도 집안일과 육아를 거뜬히 해 낼수 있는 사람이길 빈다.</P> <P> </P> <P>친구로서 마지막 덕담이다.</P> <P> </P> <P> </P> <P>-------------------------------------</P> <P>3줄요약</P> <P>같이사는 친구년이 개념이 없음</P> <P>잠깐만났던 호구남들아 보고있냐 코엑스 H과장, 현대모비스 쭉정이 등등</P> <P>좋은여자 만나라</P> <P> </P> <P> </P> <P>--------------------------------------</P> <P> </P> <P>키 195에 몹시마른 쭉정씨 오유할것같음</P> <P>이글 보고 힘내서 다른 여자 만나요!<BR></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