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저는 어렸을때부터 천주교 였습니다.</div> <div> </div> <div>엄마손을 붙잡고 성당을 다녔었죠. </div> <div> </div> <div>그러다가 철이 들면서...사춘기에 접어들고 생각이 많아지면서 정말 내가 믿는 신이란게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div> <div> </div> <div>아마 그때 이후였던것 같습니다 무신론자가 되어버린게...</div> <div> </div> <div> </div> <div>가끔 길을 걷가다 "불신지옥"이라는 팻말을 보면 불편한 시선을 보냈고 혹은 욕도 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과연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은 지옥을 가는건지...지옥이란게 진짜 있는 건지도 싶고....</div> <div> </div> <div>자신들이 믿는 신을 믿지 않는 다고 해서 "너네는 안 믿으니까 나쁜사람이야"라고 단정 해 버리는거도 싫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신과 멀어지고 가끔 힘들 일을 겪을 때 마다 신은 더더욱 없다고 믿어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그까짓 신을 믿지 않는다고 지옥을 보낸다면 "자기를 믿지 않는다고 해서 지옥을 보낸다니 신이란건 정말 찌질하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 교황을 뽑는다고 이야기를 듣었을땐 정말 저 멀리 있는 이야기 같았습니다. </div> <div> </div> <div>교황이 달라진다고 해서 내 삶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 가졌던 믿음이 다시 생기는것도 아니였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러다 가끔 프란체스코 교황의 행보를 볼때면 </div> <div> </div> <div>아...저런게 진짜 종교인이구나 싶었습니다.</div> <div> </div> <div>우리나라에 "일부"목사들이랑은 정말 쨉도 안됬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 본 책 제목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프란체스코교황이 쓴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란 내용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거기서 좀 충격적인 이야기를 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4">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을 따라도 상관없습니다."</font></strong></div> <div> </div> <div>라는 이야기였습니다.</div> <div> </div> <div>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저런말을 해도 괜찮나 싶었습니다.</div> <div> </div> <div>소위 주변에 "예수쟁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안 믿는 사람 나쁜사람이니까 지옥 가야돼"이라고 단정 지어버리니까요. </div> <div> </div> <div>왠지 이 말을 보는 순간 "구원"받는 다는 느낌이랄까? 2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착한 일을 많이 해도 믿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말보다 </div> <div> </div> <div>믿지 않아도 착한 일을 많이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이 </div> <div> </div> <div>어느 나라의 어디어디 종교와는 많이 다른 발언이였습니다.</div> <div> </div> <div>아직도 무신론자에서 바꿀 생각은 없지만...혹시나 나이가 들고 종교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천주교로는 바꿔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div> <div> </div> <div>하루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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