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고 1로 얼마전 4/13 14 15 일 제주도에 수학여행 갔다온 한 학생입니다..
제가 이번에 충격받은것은 그들의 너무나 웃는모습과 아무렇지도 않았던 모습으로 사기를 쳤던 것
이었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말해드리곘습니다.
4/13 , 14 , 15 가는날까지 아무문제없었습니다, 한라산 등반, 천지연 등등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15일날,, 떠나는 날이 됐습니다.
비행기가 6 시 20분인가에 이륙하므로 5시 20분까지 제주 공항에 가는 예정으로 갔었습니다
가기 전에 석식을 어느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식당은 아무 문제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먹고 워낙 11개 반중에서 3개반인가 4개반 먼저 이 시간에 출발 하는것이어서
다들 먹고 약간 소화하는동안 선생님들이 쉴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식당 바깥 입구쪾에서 트럭 3대가 들어오더군요.. 과일장사였습니다, 제주도가면 특산물이라는
'한라봉'이라는것과 그 외 이것저것 파인애플이나 사과 등등을 지고있는 트럭 3대였습니다,
물론 다들 같이온것이나 동맹업체들이나 그런건 아니었습니다, 보기에도 서로 경쟁하는거 같았고
아이들이 먹고나서 조금씩 쉬러 나오는데 트럭에있던 착하게 생긴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웃으면서 일로 와보라고하더군요 애들한테, 뭐 이 많은 수를 납치할수도없고..
또 한라봉을 칼로 까시면서 일로 오라그러더군요 공짜로 준다면서 맛이나 보고 가라구 떠나기전에..
아이들은 옳다구나하고 다들 가서 먹었습니다, 저도 그중에 하나였는데 분명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한라봉은 특산물이라서 좀 비쌉니다, 그런데 트럭끼리 서로 경쟁하는거같더니
한 트럭이 파인애플이 2개 들어있는 상자 + 한라봉 한상자를 묶어서 1만원에 주더군요
그걸보고 다른 트럭들도 다 그렇게 해서 아이들이 횡재했구나하고 다들 샀습니다,
저도 사실 아이들 사는거보고 사고 싶었지만, 오미자 차를 사서 -_-;; 더 쓰기엔 좀 그래서
그냥 안타까운마음에 버스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반 애들 거의 반이 다 샀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가서 도착하고나니 수속밟고 들어가기전까지 앉아서 쉬다보니, 하나둘 조금씩
먹을려고 뜯는애들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한라봉이 왜 한라봉이냐면 오렌지인데 꼭다리쪽이 울굿불굿 해서 한라봉이라 불리는건데..
처음에 뜯은애가 왠걸.. 귤이 15개인가 정도 들어있더군요.. 어떤애는 오렌지가 9개 인가?
좀 크고 연한노란색이 9개 들어있더군요, 그리고 애들이 기가막힌듯 자기껏들을 뜯어보니
거의다 저런거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애가 뜯어봤늗네 , 얘는 다 한라봉이 들어있었습니다ㅡ,
애들은 다 부러워하는 눈치였고 얘는 한라봉중 하나를 반으로 쪼개봤습니다..
시커멓게 속이 썩었더군요.. 물론 제가 당한건 아니지만 생각해보니깐 애들한테 부모님같은분들이
그렇게 해맑게 웃고 아무렇지도않게 웃으면서 팔았떤 모습을 생각해보니깐
도저히 이게 현실인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한두명이 그런게 아니고 다들 그런거보니깐
일부러 사기친거겠죠??? 와.. 어떻게 그런 해맑고 웃는 얼굴로 팔고.. 속으로는 뒤에서
음흉하게 좋아할걸 생각하니.. 정말.. 여러분들 나중에 제주도 가면요
트럭같은데가서 사다가 좀 의심좀.. 하시길 ㅠ
제가 좋아하는 사이버포뮬러 er/Double one 일 때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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