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한 남자와 여자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div> <div>남녀는 주위에 금슬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부부였다.</div> <div>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둘은 서로 부둥켜안고 기뻐했다.</div> <div> </div> <div>아이가 태어나고, 부부는 병원에서 흐뭇한 표정으로 아이를 보고 있었다.</div> <div>"아이가 너무 예쁜데, 누구 애라서 이렇게 이뻐? 친자 확인 한번 해봐야 하는 거 아냐?"</div> <div>여자가 웃으며 던진 농담.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급변했다.</div> <div> </div> <div>남자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호통을 쳤다.</div> <div>이윽고 울상을 짓고 여자의 다리를 붙잡으며, 제발 자신을 믿어달라고 사정했다.</div> <div>결혼 중 한 번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았던, 늘 자상한 남편이었다. </div> <div>여자는 공포에 질려 농담이었다고 둘러댔지만, 남자의 너무도 격한 반응에 마음 속에는 의심이 깃들어 있었다.</div> <div> </div> <div>그녀는 남자 몰래 친자 확인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서를 읽어 보던 중, 그녀는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았다.</div> <div>여자는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div> <div> </div> <div>남편이 회사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아이는 침대에서 죽어 있었고 부인은 목을 맨 채 죽어 있었다.</div> <div> </div> <div>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전엔 감동 스토리였지만 이번엔 공게 본연의 맛을 살린 공포 스릴러!</div> <div>역시 창작이라 허술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즐겨주세욥!</div> <div>작가가 시간이 넉넉하지 못한 관계로 1시 50분에 사건의 전말 공개하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