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귀신을 직접 봤다기보다 꿈에서 귀신을 보았다고하는게 맞겠습니다.
군대 전역 후 할게 없어 남자들이 다니는 안마방에서 안내 스텝으로 일했습니다. 남자들이 돈을 주고 안마받고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그런 안마방입니다. 그런 어두운 곳이기에 밑바닥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안마방도 생긴지 10년이 넘은 곳입니다.
제가 일하던 안마방에는 총 3명이 죽었습니다. 남자1 여자2
남자1명은 감옥에서 나와 안마방에서 먹고자고 하다 술을 엄청 과하게 먹어 죽었고,여자2명은 자살을 했습니다. 여자1은 우리안마방에서 여자2는 일하던 여자로 밖에서 자살을 했습니다.
야간일이라 집에서 잠을 편히 못자 안마방에서 먹고자고 했습니다. 매일 손님이 없는 방에 들어가 잠을 잤습니다.
주로 제가했던 일은 손님을 안내하고 탕실 (성매매가 이루어지는방)음료수 채워주기 및 간단한 정리 였습니다.
하루는 일을 맞치고 남는 방에 들어가 잠을 잤습니다.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저는 아가씨가 없는 탕실 정리를 혼자 하고 있었습니다. 쭈구리고 앉아서 냉장고 음료수를 채우고 있었는데
뒤에서 이상한 느낌이 나 쳐다보았습니다.
뒤에 어떤 여자가 절 바라보며 서 있었습니다.
40대 중 후반 여자였고 겨울 쥐색 코트를 입고 있었으며 단발머리에 살집이 쫌 있어보였습니다.
목 윗부분, 얼굴 부분은 파랗게 물들어 있었으며 눈동자는 없고 파랬습니다. 그리고... 혓바닥이 길게 목 밑까지 내려와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꿈에서 깼습니다.
출근 후 안마방 실장과 부장에게 꿈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인상 착의를 모두 말해 주었습니다.
실장 부장 두분 다
'××이 아니야? 맞네.. 목매달아 죽은 ××이..'
××는 5년쯤 아가씨를 데리고 다니는 실장으로
금전적 여유가 없어 이곳에서 목메달고 자살한 사람이였습니다.
사람들은 안마방에 귀신이 많이 몰리는 곳 중에 한군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목메달고 죽은 분이 맞는지 아닌지는 정확이 알 수는
없지만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무섭고 소름이 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