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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9498
    작성자 : 전설
    추천 : 5/3
    조회수 : 504
    IP : 211.179.***.172
    댓글 : 18개
    등록시간 : 2004/09/11 00:08:00
    http://todayhumor.com/?sisa_9498 모바일
    권위의 법칙... 반일감정의 해결구.
    권위의 법칙

    시작하기 전에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제대로 안읽고 이상한 토 달지 마세요.

    그냥 뒤로 누르세요.


    출처-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편집및 타이핑 J.Dragon





    권위의 법칙



    사건 1


    인간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권위에 대한 복종 성향은 아마도 윌리엄


    캘리 중위의 사례에서 그 증거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부하


    들에게 베트남 미 라이에 사는 주민들을 성인과 노인들 뿐 아니라 갓난아

    이와 어린이들까지 모조리 죽이라고 명령하였다.(Kelman & Hamilton,

    1989). 그리고 부하들은 그의 명령에 복종하였다.





    사건 2





    이러한 사건은 우리 한국사 속에도 있었다. 5.18 민중항쟁. 시민들은 민

    주화를 울부짖으며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를 한다. 그리고 사건은 확대되

    어 군에게 지시가 내려진다. 발포를 허가한다는 명령이 떨어지자 같은 군

    인들은 민족이자. 어머니, 아버지, 형, 누나, 동생, 누이에게 총구를 겨눈

    다. 그리고 총이 격발되어 수많은 시민들이 그 총에 맞아 눈을 감았다.





    실험 1





    주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되어 있는 일단의 연구자들은 간호사

    들이 의사의 지시에 기계적으로 복종하고 있는 현상을 매우 우려하고 있었

    다. 그들의 관찰에 의하면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과 경험을 가진 간호사들

    도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사용하여 의사의 판단을 재차 확인하기 보다는

    아무런 생각 없이 의사의 지시에 복종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험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한 연구자가 자신이 그 병원의 의사라고 주장하면서

    미국 중서부 지역의 여러 병원의 22개의 다양한 간호 병동에 전화를 걸어

    (외과, 소아과, 정신과 등등을 총망라하여) 전화를 받은 산호사에게 특정

    병실의 환자에게 20mg분량의 아스트로젠(Astrogen)이라는 약을 투여하라

    고 지시하였다. 이러한 의사의 지시에 의해 간호사가 의심을 가져야 할 충

    분한 이유가 최소한 네 가지나 존재 하고 있었다.





    ①환자에 대한 처방을 전화로 지시하는 것은 병원의 내규에 직접적으로 위

    반되는 행위였다.


    ②아스트로젠이라는 약은 아직 그 효능이 완전하게 검증되지 않은 약으로

    써 간호사 병동에 아직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③의사가 처방한 20mg이라는 분량은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 과

    도한 분량이었다. 그약의 하루 최대 투입량은 10mg이라고 분명하게 약병

    에 쓰여 있었다.


    ④그러한 처방 지시를 내린 의사는 간호사가 전혀 만나본 적도 없는 정체

    불명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의사의 지시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위와 같은 훌륭한 이유들에

    도 불구하고 전체의 95%가 넘는 간호사들은 의사의 지시를 받자마자 병원

    의 약제실에서 지시받은 분량만큼의 아스트로젠을 가져와서 환자에게 투약

    하는 것이었다. 물론 간호사가 환자에게 투약하기 직전에 연구자들이 나타

    나서 실험의 내용에 대해 설명한 후 투약을 중단 시켰다. (Hofling,


    Brotzman, Dalrymple, Graves, & Pierce, 1966)




    실험 2





    어느 날 아침 신문을 읽다가 인근 대학의 심리학과에서 ‘기억에 대한


    연구(study of memory)'에 참여할 자원자를 모집한다는 광도를 당신이 발

    견했다고 가정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당신이 그 연구에 흥미를 느껴


    서 실험의 책임 연구자인 밀그럼(Milgram)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실험에 참


    여할 것을 약속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중 한사람은 연구의 진행자로서 하


    얀색 실험복을 입고 있었고 손에는 서류철을 들고 있었다. 나머지 한 사람

    은 당신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지원자였다.


    서로 간에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담소를 마친 후에, 연구자는 실험의 진

    행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당신이 참여할

    실험은 학습과 기억에 있어서의 징계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

    고 있었다. 따라서 자원자 중에서 한 사람은 ‘학습자’의 역할을 맡게 되

    는데 그의 임무는 수많은 단어들 중에서 서로 관계가 깊은 두 단어의 쌍

    을 기억하는 것이었다. 한편 또 다른 자원자는 ‘선생’의 역할을 맡게 되

    는데. 그의 임무는 학습자의 단어에 대한 기억력을 테스트하여 그가 실수

    할 때마다 전기충격의 징계를 내리는 것이었다.


    이윽고 실험은 시작되었고 학습자의 학습이 끝나자 연구자는 학습자를

    의자에 앉힌 뒤 줄로 묶고는 팔에 전극을 연결한다. 그곳에서 선생은 당신

    에게 질문을 하였고 당신이 틀린 답을 할 때마다 전기충격을 주는 것이었

    다. 그런데 그 전기 충격은 장신이 틀릴 때마다 15볼트씩 높아진다는 점

    이 있었다. 실험 초반은 큰 무리 없이 진행 되었다. 학습자는 비교적 문제

    를 잘 맞혀 나갔으며 혹 틀리더라도 전기충격의 정도가 약간 짜릿한 정도


    였다. 그러나 실험이 계속 됨으로써 학습자는 실수하는 횟수가 많아졌고

    전기충격의 강도도 만만치 않게 되었다. 충격이 강해지자 학습자의 집중력

    은 더욱 산만해져서 더 많은 실수를 하게 되었다.


    선생이 150볼트의 전기 충격을 가하자 학습자는 마침내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그만해요, 나는 이제 더 이상 이 실험을 계속하지 않을 겁니

    다. 나를 여기서 내보내 주세요.’ 그러나 선생과 연구자는 학습자의 말대

    로 학습자를 실험실에서 내보내 주지 않는 대신, 계속 질문을 하는 것 이

    었다. 당신은 그들의 반응에 깜짝 놀라서 엉겁결에 그 질문에 대답한다는

    것이 또 틀린 답을 말하게 되었고, 선생은 어김없이 165볼트의 전기충격

    레버를 당겼다. 당신은 제발 여기서 나가게 해 달라고 애원 하였다. 커다

    란 공포가 갑자기 몰려왔다. 당신은 전기충격에 몸부림을 치면서 비명을

    질렀다. 실험실 벽을 걷어차기도 하였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도 하였

    다. 그러나 모든 것이 소용이 없었다. 선생은 당신의 애원과 탄원과 반항

    을 모두 묵살한 채 전기충격의 강도를 올라갔다. 거듭되는 전기충격에 의

    해 마침내 거의 혼수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이재는 애걸복걸할 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저 전기충격에 따라 이따금씩 몸을 움찍거릴 뿐이었다. 선

    생의 질문에 대답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연구자가

    실험을 중단해 주기를 당신은 내심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선생은 당신이 겪고 있는 고통은 완전히 무시한 채 질문을 계속하

    여 전기충격의 강도를 높이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아마도 전기충격

    의 강도가 이제는 400볼트쯤 되었을 것이다. 당신을 가물가물해져 가는 의

    식 속에서 망연자실하여 혼자 중얼거렸다. ‘왜 실험을 중단하지 않는 거

    지?’선생‘이라는 작자는 도대체 어떤 사람 이길래. 이토록 잔인할 수 있

    을까?’





    밀그럼의 실험 : 권위에 대한 맹종





    끔찍한 사실은, 위 이야기의 대부분이 현실적인 사 건 이라는 점이다. 위

    의 실험은 밀그럼(1974)이란 이름의 심리학자에 의해 실제적으로 행해졌으

    며, 그의 실험에서 선생의 역할을 담당했던 자원자들은 학습자의 역할을


    담당했던 다른 자원자들의 애원하는 소리, 비명 지르는 소리, 그리고 벽

    을 걷어차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여 전기 충격의 강도를 높여 나갔

    던 것이다. 그러나 앞의 이야기와는 달리, 그 실험에서 실제적으로 전기충

    격이 학습자에게 전달된 것은 아이었다. 고통 속에서 애원하고 소리를 질

    렀던 학습자는 전기의 충격을 받은 것처럼 가장한 밀그럼의 실험 조교였

    다.


    밀그럼이 관심을 가졌던 연구 과제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에게 합법적

    인 명령을 내린다면, 얼마만큼의 고통을 무고한 다른 사람들에게 부과할

    까?’ 라는 것이었다.


    실험결과는 그들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학습자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선

    생역을 맡은 자원자들의 2/3가 넘는 사람들이 연구자가 실험을 끝마칠 때

    까지 전기 충격의 강도를 계속 높여 결국 450볼트라는 최고 수준의 전기충

    격을 학습자에게 부과하였던 것이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학습자가 명백

    한 고통 속에서 실험을 중단할 것을 애원해도 선생의 역할을 맡은 자원자

    들의 단 한사람도 실험을 중단하지 않았던 점이다. 전기충격의 강도가 300

    볼트에 이르러 학습자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 하면서 제

    발 실험을 중단해 달라고 애걸복걸하자 겨우 극소수만이 실험을 중단하였

    다.


    실험에 참가한 지원자들이 모두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남자들이었다든

    지 선생 역을 맡은 자원자들이 전기충격의 영향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든지 혹은 자원자들이 남의 불행을 즐기는 비도덕적인 성향

    의 사람들이었다든지 하는 몇몇 가설들을 가지고 예상치 못했던 실험의 결

    과를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추후의 연구에 의하여 앞서의 가설

    들은 모두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첫째, 선생 역할을 맡은 여성 지원자들도 밀그럼의 실험 결과처럼 가장

    높은 수준의 전기충격을 동료 지원자에게 부과하고 있다는 것이 추후의 연

    구에 의해보고 되었다.


    둘째 자원자들이 전기충격의 영향을 자세히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가

    설을 연구한 실험도 있었다. 그 실험에서 학습자의 역할을 맡은 연구 조교

    는 선생역할을 맡은 자원자들이 전기충격을 가하려고 한때 ‘그만해요. 나

    는 심장병이 있어요. 벌써 가슴이 두근거려서 정말 더 이상 실험에 참여

    할 수 없어요. 저를 제발 이곳에서 나가게 해주세요.’라고 애원하였는

    데, 이러한 애원에도 불구하고 선생 역을 맡은 자원자들의 65%는 최고 수

    준의 전기충격에 이를 때까지 자신들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 하였다.





    의구심 해결.





    S. 브라이언 월슨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확신을 줄 것이다. 1987년 9월 1

    일, 니카라과에 미국 무기를 보내는데 항의하기 위해, 월슨과 다른 두 남

    자가 해군 무기고 밖으로 이어진 철도에 드러누웠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

    위가 그날 기차가 이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이

    미 3일 정에 해군과 철도원들에게 그들의 의도를 통보했기 때문이었다. 그

    런데 기차를 멈추지 말라고 명령받은 담당자들은 200미터 앞에 사람이 보

    이는데도 불구하고 기차의 속력을 늦추지 않았다. 그리하여 다른 두 명은

    간신이 옆으로 비켜나올 수 있었지만, 월슨은 미처 기차를 피하지 못하고

    무릎 밑의 두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고 말았다. 게다가 그 자리에 있

    었던 해군 위생병들이 그를 치료하거나 병원으로 옮기려 하지 않았기 때문

    에, 그 장면을 지켜보던 일반 시민들이, 그 중에 그의 아내와 아들도 섞

    여 있었는데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45분 동안 지혈을 하기 위해 악전고투

    를 해야 했다.


    놀랍게도 베트남에서 4년간 복무했던 월슨은 해국 사병들이라 위생병들

    을 탓하지 않았다. 그 대신 복종에 대한 압력으로 그들의 행동을 지배 했

    던 체제 자체를 비난 하였다. “그들은 내가 베트남에서 했던 행동과 똑같

    이 했을 뿐 입니다. 미친 정책에서 파생된 명령에 따랐던 것입니다. 그들

    도 희생양에 불과 합니다.” 수송 담당자들도 희생양이라는 면에서는 윌슨

    의 의견에 동의하였다. 하지만 그와 같은 아량을 지니지는 못했다. 오히

    려 ‘수치심, 정신적 고통, 육체적 스트레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

    며 월슨을 고소하였다. 월슨으로 인해서 그들이 명령을 무사히 수행 할

    수 없었다는 것이 고소 이유 였다.











    -------------------------------------------------

    차분히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반일감정이라는 것에 이성을 잃어 폭주하는 모습을 보이시는

    것은 새시대를 맞이하는 이때에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인간인데 과연 그 살육을 즐기면서 했을까요?

    단지 몇몇 사진만 보고 우리들은 너무나도 쉽게 흥분하여

    쉽게쉽게 판단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한번만 더 깊게 생각한다면 좋겠습니다.



    전설의 꼬릿말입니다
    ...
    <style>textarea{background color:url("http://todayhumor.co.kr/upfile/200409/1094384651858_1.jpg"); border-width:1; border-color:purple; border-style:dotted;}</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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