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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추억
오늘의 한강 모습을 갖추기 전
한가한 강태공들이 낚시도 하고
또 물고기 잡는 어부들도 있었던
곳곳에 모래사장 몇몇은 모래사장에서
씨름도 하고 모래성도 만들어 쌓고
어린이들은 두꺼비집도 만들고
겨울이면 얼음을 타고 놀았거나
스케이트를 타며 놀았던 아련한 추억
삼삼오오 친구끼리 사랑하는 연인들 놀던 곳
60 – 70년대 여의도에 제방 만들었던
그때는 비행장이던 모래섬을 개발해
오늘의 모습 여의도가 탄생했는데
그러면서 그 여의도가 눈부시게
발전 거듭 63빌딩 높이 자랑했던
서울에서도 좀 산다는 여유 있는
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었고
여의도를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달라졌는데 마포대교가 놓이고
마포를 둘러싼 그 주변 동네들
눈부시게 나날이 발전 변화해온
그 근처에 있던 몇몇 학교들이
사라지고 높은 건물 또는 사무실
달동네 허물어 아파트단지 만들고
노랫말에도 나오는
“ 밤 깊은 마포종점 ”
“ 갈 곳 없는 밤 전차라는 ”
흔적 없이 자취 감추었는데
전찻길이던 철길 더러는 파내 지고
또는 땅속에 그대로 묻히기도 했다는
그 시절 아련한 아름다운 또는
그리운 추억 간직한 몇몇 어른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실감하면서
추억에 잠기는 누군가 말하기를
지나간 추억은 늘 아름다운 것이여
그래서 그때를 돌아보며 아쉬워한다는
장마 때는 수시로 범람하던 강
주변을 튼튼하게 정리하고
또 숫 한 다리 놓였으니
세계인들은 발전한 우리를 보고
한강의 기적 만들었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지만
당시의 모든 일 감당했던
어머니 아버지들은 말하기를
기적보다 천지개벽했다는 자부심
전쟁으로 모두 파괴된 땅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당장 먹을 것도 없는 최빈국
그래서 당시 생긴 말 초근목피
풀뿌리 나무껍질을 끓여 먹었고
보릿고개 참 힘겨운 삶이었지만
그런 사실을 전혀 겪어 보지 못한
풍요로운 세상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손만 내밀면 모두 주는 오늘의 부모님
그때를 고스란히 기억하는 잔소리꾼
어른들이 대신 이야기해 주지 않으면
동화책 또는 이야기책 속에 담겨있을 일
오늘의 어른들 잔소리꾼도
젊은이들이 더 많은 풍요 누리고
날마다 웃으면서 행복한 삶 즐기는
그런 삶을 살기를 희망하고 기원하는데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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