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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94945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347
    IP : 211.205.***.1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24/01/14 09:30:15
    http://todayhumor.com/?lovestory_94945 모바일
    하늘 천 ( 天 )

    하늘 천

     

    옛날 어느 서당 훈장님께서

    학동을 모아놓고 수업 시작

     

    학부모가 제 자식을 불러

    공부한 내용을 물어보니

     

    한 달이 지나도록 하늘 천

    한 글자에 대해서만 가르친다는

     

    그래서 단단히 화난 학부모가

    서당 훈장을 찾아가서 도무지

     

    서당에서 무얼 하느라고 여태

    아직 하늘 천만 가르치느냐고

     

    그랬더니 서당 훈장 말은 아직도

    하늘 천을 조금이라도 더 알려면

     

    두어 달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는 꾹 참고 집으로 돌아와

     

    제 자식 필기장에 적힌 내용 보고

    다음날 훈장님 다시 찾아가 큰 절로

     

    경솔했던 제 행동에 대하여

    제 잘못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는

     

    들리는 이야기로는 책 한 권을

    다 이해하고 완전히 습득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 필요하다는

    문장 하나하나 글귀 하나하나

     

    그에 담긴 깊은 뜻을 헤아리려면

    누구나 상당한 시간 꼭 필요하다는

     

    또 누구는 다양하게 많은 책 읽는 것과

    몇 권 정독하는 경우를 비교해 보라는

     

    각자의 공부 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지만 분명 장단점 있다는

     

    하나 한 분야만 깊이 파고들든지

    다양한 지식 골고루 많이 알든지

     

    그것은 분명 서로 차이는 있지만

    지식습득 방식으로 꼭 필요하다는

     

    온갖 것을 다 잘 아는 만물 박사와

    한 분야에 집중한 전문가 차이라는

     

    젊은이가 또는 학생이 공부하는

    방법은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는

     

    초등학교 과정만 잘 익히고 나오면

    평범한 사회생활 아무 문제가 없지만

     

    좀 더 높은 지식을 꼭 필요로 하는

    직업 갖고 싶으면 더 배워야 하는

     

    그래서 대학을 가고 대학원을 가고

    석사 박사 학위 받으려고 노력하는

     

    그리되면 그는 남다른 지식으로

    그 방향의 전문가가 되기도 하는

     

    얼마나 많은 것을 아는가도 중요하고

    또 얼마나 깊이 아느냐도 참 중요한

     

    그리고 경험 많은 어른들 말씀에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도 하는

     

    태어나면서부터 배우기 시작하여

    세상 소풍 마치는 날까지 배우라는

     

    그래서 불 꺼진 한밤중에 아들은 글을

    어머니는 떡을 썰었던 이야기도 있고

     

    맹자 어머니는 자식의 참된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힘든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4/01/14 19:52:58  59.2.***.158  사과나무길  56304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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