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족인데 내용이 조금 길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리며 혹시라도 저한테 도움이 될만한 의견이 있을까 싶어올립니다 .
때는 오늘오전 7시 20분쯤 남편이 출근을 하기위해서 아파트 주차장을 내려갔는데
누군가가 휀다부분, 라이트, 앞범퍼 부분까지 쓰윽 긁고 나몰라라 하고 도망갔더라구요.
(앞범퍼는 교체한지 얼마되지않아 아직도할부 4개월남은상태이고 화면이 흔들려서 잘은 안보이나 스크래치가 여러개 나있는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도 출근하기전에 확인하러 내려 갔더니 이런적은 둘다 처음이라서 당황해서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우선 남편은 112 신고해놓은 상태고 양옆에 차를 보니 왼쪽차는 빠졌고 오른쪽차는 주차되어있는상태였는데
23일 주차할때 수산차가 있었고 그 차가 빠져나가면서 긁은거같더라구요 (의심되었던상황)
그래서 혹시나 블랙박스 뒤져보면 나오지않냐 했더니 세상에나 남편이 블랙박스 배터리 많이 먹는다고 주행중에만 켜놨더라구요 ;
그래서 증거도 없어서 어쩌지 하다가 다행이도 아파트 후문쪽에 주차를 해놨고 cctv도 바로 찍고있던 터라 확인해야겠다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경찰이 와서 이리저리 사진찍고 사건경위 등 알아보고 관리사무소에서cctv 보려면 9시에는 볼수 있겠다 해서
경찰서에 가서 일단 진술서를 쓰라고 하더라구요 가서 있는 그대로 전부다 썼습니다
23일 오후 6시 10분에 주차를 할때 왼쪽에 수산물차량 (트럭인데 뒤에 물차) 있었고 그 옆에다가 남편이 주차를 해놓은 상태였구요
그뒤 아침인 7시 20분에 나와 보니 파손되어있었다.
이리저리 진술서 다 쓰고 우선 현장에가서 다른 차량 블랙박스도 볼수있을까해서 알아보면서 관리실이 8시 30분에 연다는걸 알고
가서 말씀드렸더니 바로 보여주시더군요
확인해보니 차량이 직진했다가 우회전으로 나가서 빼면되는 상황인데 직진한지 얼마 되지도않고 바로 우회로 핸들을 틀었고
후진을 바로 하다보니 왼쪽부분을 긁어먹고 자기도 놀래서인지 급정거 한번하고 다시 쓱 전진하고 아파트를나가더군요 ㅡㅡㅋ
보통 긁었으면 내려서 확인이라도 할텐데 신경도 안쓰고 그냥 슝 가버리고.. 황당해서...참
우선 둘다 출근하고 9시 30분쯤 경찰서에서 cctv 확인후에 가해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인정했다고 합니다
전화상 뭐라고 했는진몰라도 바로 인정할꺼면서 왜 전화도 안줬는지 의문이더라구요 ㅡㅡ; 모를리가 없고...
저희 블랙박스가 꺼진걸 알고 그냥 튄건지 있든없든 튄건지... 그것도 의문스럽구요..
제 생각엔 새벽늦게 술먹고 운전대 잡아서 긁은걸 알면서도 음주에 걸릴까봐 그냥 모른척하고 간거같기도하고...
참 기분이 나쁘더군요 ;;ㅋㅋ 연락처도 다 있었고 말이라도 긁었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합의보자 했으면 라이트랑 휀다교체비용 만 합의 봤을껀데요
앞범퍼도 실은 크게 티안난거같기도해서 상태보고 되도록이면 쓰려고 했는데 괴씸해서 갈려구요ㅋㅋ 참..
그래서 일단 퇴근후에 아마 상대측 보험사쪽에서 전화와서 이리저리 렌트할 차량이랑 수리랑 전부 해줄거같은데
지인 말로는 휀다가 파손되었으면 확률상 거이 없지만 타이어빔이 틀어졌을수도 있을꺼라고 하며,
앞범퍼교체 휀다교체 라이트 교체 색 이색날수도 있으니 올 도색 하라고 하던데 이게 가능할까요 ?
최대한 어떻게 해먹어야 할까 싶고.. 이미 예전에 다른 사람이 뒤에서 들이박은게 있어서 사고차량이력이 하나 남아있는데요
휀다 교체시 또 사고이력도 남을거라고 하는데.. 어차피 사고이력 있어서 상관없는데 괴씸하네요 ㅡㅡㅋ 1회랑 2회랑 또 틀리기도 하구요
이럴때는 최대한 보상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
남편은 시급으로 받는 사람이라서 10시부터 출근한걸로해서 2시간 일당도 날라갔는데 이건 보상이 안된다고 하고 ㅜㅜ 참
합의금으로 따로 받고싶을 정도네요 ... 눙물
주차장 물피도주 관련해서 잘 아시는분 있으시면 의견좀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