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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94801
    작성자 : 엄탱
    추천 : 6
    조회수 : 780
    IP : 211.61.***.6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5/04/15 17:46:06
    http://todayhumor.com/?humorstory_94801 모바일
    기절놀이...
    하아.....
    과거의 한참 놀기좋던 중2때의 일입니다...

    과학 수업을 마치고...쉬는시간이였습니다... 

    우리반에 이xx가 기절시키는 것을 다른학교에서 들었는데.. 재밌다고(ㅡ,.ㅡ)

    한번 해보자고 하더군요...

    그 때를 생각하면 가을이라 한참 나른하고 심심하기 적적한 시기였기때문에...

    반친구들을 불러 해보기로 했습니다...

    물론.......아직까진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르는체...

    이xx가 말하는 기절놀이는 간단했습니다.

    기절 당하고싶은(?) 사람이 숨을 크게 5번정도 들이쉬다

    5번을 다 들이쉬면 숨을 안쉬는겁니다.......

    그리고 이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5번이 끝나자 마자 숨쉬는것을 멈출때, 다른사람이

    가슴을 탁! 눌러주면... 기절한다고...

    이xx가 그러더군요

    먼저 이xx가 A군에게 시도를 했습니다.

    A군은 가슴을 탁! 눌러주는데까지 하다가

    도중에 갑자기 겁이 났는지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b군에게 다시 해보기로 했습니다..

    b군... 문에 기대고 가슴을 눌러주자......

    갑자기 스르르 밑으로 쓰러지더군요....ㅡ,.ㅡ;

    모 여기까지는 저도 그렇고 다른친구들도 그렇고

    b군이 장난치는걸로 생각했죠....허허

    그...그런데.......갑자기...b군의 입에서 거품이 나오더군요..ㅡ,.ㅡ!;

    순간 모두들 놀라고 b군을 일으켜 몸을 치면서 b군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

    한 5섯명정도가 마구 몸을 패도 안깨는거 같더니

    한명이 뺨을 치니깐 깨더군요....

    우리는.....여기서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전에 말했듯이 나른하고 심심하기 적절한 그 시기

    이렇게 까지 흥분했는데... 여기서 어떻게 그만둘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 타겟은 저한테로 왔고...

    저는 도저희 안하고 싶어도 안할수 없는 분위기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모...좀 겁나긴 했찌만...

    아니아니... 사실 무쟈게 겁나서...ㅠㅠ

    대충 하는척하고 중간에 포기해야지 

    하고 저도 기절놀이(?) 단계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숨을 5번 크게 쉬고 안쉬니깐

    그냥 숨을 멈추는것보다 더 답답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리고 아까 포기했던 a군이 저의 가슴을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흡!!.... 갑자기 머리가 어엄청 어지러워지는것을

    느낄수 있더군요.......

    순간 정말 생명의 위험을 느끼고 그만둬야 겠다하고

    가슴누르고 있던 a군의 손을 뿌리쳐야지.....하고

    생각한 순간....

    때는 이미 늦었더군요....

    그냥 눈감고 떳는데....

    전 바닥에 누워있었고.. 사방에서 반애들이 모여서

    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순간 애들이 

    머리에서 피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전 정말 제눈으로 피를 볼때까지 

    머리에서 피가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ㅡ,.ㅡ;

    우선....아픈거는 잘 모르겠고......어쩃든 피가나니깐...

    양호실로 달려갔죠..

    그날......친구들에게 제가 어떻게 됐고

    왜 머리 피가나게 됐는지를 차근차근 물어봤습니다..

    친구들의 말은 이랬습니다..

    제가 a군의 손을 뿌리치고... 

    "아 어지러워~" 하더니....

    갑자기 일자로 툭 쓰러지더라는 겁니다...

    친구들도 다 제가 말을 하길래 아무이상

    없는줄 알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툭 아프로 꼬꾸러져서....

    쓰러지는걸 붙잡거나 할 새도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툭 꼬꾸라지면서...땅에 머리를 박고

    피를 흘리는 순간....

    반애들은 모두 놀라지 않을수 없었고..

    죽은줄 알았다고 하더군요..ㅡ,.ㅡ;

    그때 전 정말 죽었을 지도 몰랐습니다...

    양호실에서 머리크기가 2배로 늘어나도록 붕대로 감싸고...

    다행히 피는 났지만 몇번 바늘로 꼬매는 정도로 끝나더군요..허허..

    그리고...그리고...한달정도를 열라 큰 반창고를 부치고 다녔죠..ㅡ,.ㅡ;

    이 글 읽고... 따라하는......개념없는 xx가 없기를 바라며..(모 꼬오옥~ 하고싶다면야..)

    개념없고 상콤했던 옛 추억이였습니다...



    한번이라도 피식햇따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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