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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94703
    작성자 : 지레이나류
    추천 : 5
    조회수 : 664
    IP : 211.253.***.3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5/04/13 14:28:1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94703 모바일
    장난전화 -0-
    아시는분들은 아는 글일지도 -ㅅ- 

    나른한 오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츄리닝하구 반팔 티셔츠 입구 핸폰 컴터앞에 두고 

    컴터하는데 모르는 전화번호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거기 세미네 집이죠?` 

    순간 나의 뇌리를 스쳐 지나가는 장난전화 세미시리즈 

    반사적으로 

    `네 제가 세민데여?` 

    이렇게 말했다 -_-; ....... 전화건쪽에서 뜨끔했나보다 

    `늼ㅇl 세미에여?` 

    `네 제가 세민데 왜여?` 

    `죄송합니다.` 

    하고 끈는게 아닌가 ㅋㅋ 속으로 웃겨서 쾌좨를 지르고 있는데 

    그놈이 또 전화가 왔다 - -; 

    `님 ㅇr까 그사람인데 님 혹시 성이 머에여?` 

    `수 인데여` 

    `하하 지가 수세미레 믜칀놈 ㅋㅋ` 뚝.... 

    -_-; 어의가 없어서 그놈한테 전화했다 

    `거기 중국집이죠` 

    이렇게 말했더니 그놈이 내 폰번호를 봤는지 

    `너딴색히한테 짱개 안팔어 ㅋㅋ` 뚝 

    -_-; 페이스가 밀리는것을 직감했다.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집전화를 동원해서 다시 전화 걸었다. 

    `거기 누구네 집이에요?` 

    `네? 누구세요?` 

    `예 여기 학교 행정실인데요 학생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김현권 이요` 

    `아 현권군 여기 학교 행정실인데 이번달 학비가 안와가지구요` 

    `네? 통장으로 나갔을텐데?` 

    `확인해보니까 잔액 부족인데요!` 

    `잠시만여 엄마한테 물어보고 올께여!` 

    잠시후 

    `저겨 엄마가 통장에 돈 넣었다는데여?` 

    `그럼 이렇게좀 전해주시겠어여?` 

    `네 말씀하세여` 

    `지금 까지 했던말 구라라고좀 전해주세요` 뚝 

    푸하하 -_-; 이번엔 완벽한 승리에 이름가지 알아냈으니.. . .. 

    근데 그놈이 반격이 안와서 한번더 공격할 채비로 하고 

    이번엔 누나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앗. . . 전원이 꺼져있었다 -_-; 

    그래서 문자로 

    -현권아 잠시만 할말 있는데 전원좀 켜줄래?- 

    잠시후 답장 

    -너 누군데?- 

    바로 또 보냈음 

    -음 옆학교에 너 좋아하던 애였는데 고백할께 있어서. .. . . .- 

    답장 

    -구라지?- 

    또 ㅂㅏ로- -; 

    -아냐 나 너한테 말하는것도 용기를 내서 말하는데 이러지마 ㅠㅠ- 

    -진짜야?? --??- 

    -응 전원 켜줘- 

    -응 알서 킬께 핸펀 해바- 

    -응- 

    잠시후 전화를 걸었습니다. 최대한 여자목소리로 

    `안녕 현권아..` 

    `어 너 누군데?` 

    `그건 쫌있다 알려줄게 너무 떨려` 

    `누군질 알아야지 글구 너 어디학굔데?` 

    `옆에 여학교.....` 

    `천화여고?` 

    `응......` 

    `이름이 먼데?` 

    `쫌있다 얘기해줄께 고백하구나서` 

    `그래 할얘기가 먼데?` 

    `응 나.... 사실........` 

    `사실 머?` 

    `아까 수세미다 뮈칀놈아 ㅋㅋ` 뚝 

    상황 2:1 -_-; 완전히 반전된 상태에서 잠시후 

    `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르릉~ ` 전화벨이 울리고 

    `여보세요?` 

    `야 이씨x새끼야 뒈질래? 어서 자꾸 장난전화질이야 사람 열받게 할래?` 

    `장난전화 먼저건게 누구였더라-_-a` 

    `너 진자 누구야 너 몇살이야?` 

    `고삐리 새x가 반말까고 g랄이네 (나도 사실 고삐리 - -;)` 

    `개세야 나이더 쳐묵은게 그g랄이냐?` 

    `^^; 난 장난전화 니가 걸어서 건거 뿐이야` 

    `너 한번만더 장난전화 까면 죽여ㅂ ㅓ린다` 



    뚝 

    전화 하지 말라해서 않하는 나두 아니구 또 걸었다 이번엔 엄마핸펀으로 

    `여보세요?` 

    `거기 혹시 용유네 집 아니에여?` 

    `아닌데여!` 

    `너네집엔 식용유도 없냐?` 뚝 

    굳히기 한판이였다.-_-; 

    또 전화가 왔다 

    `씨xx아 하지 말랬지? 장난전화좀 하지말라면 하지마` 

    `싫은데 하고싶은데 어쩌지` 

    `너 한번만 더해바 죽여버린다 진짜` 

    `오 고삐리가 죽일수나 있어? ^^?` 

    뚝.... 

    전화 끈고 또걸려고 아빠폰으로 했다. 

    따르르릉 따르르릉 

    `여보세요` 

    `저기 현권이네 집이니?` 

    `야이 시x 새x야 너 진짜 죽고싶어? 내가 장난전화 하지 말랬지 

    주소 불어 개새끼야` 

    `어머 너 선생님한테 이게 무슨 말버릇이야? 

    `너 ㄷㅣ질래 빨리 주소쳐불어` 

    `너 정말 간댕이가 부었구나(최대한 여자목소리로) 

    너 내일 학교올때 반성문 50장 써가지구 와 

    안써오면 학주선생님한테 맞을줄 알어` 

    `개세ㄱㄱl야 속을꺼 같냐구?` 

    `어머 정말 얘좀 봐라 너네 어머니좀 바꿔봐!! 얘가 정신이 나갔지 빨리` 

    `..... 선생님 ㅇl세여?` 

    `그래 몇번을 말해야 알겠어?` 

    `선생님 아니져?` 

    `빨리 엄마나 바꺼봐 얘가 아주 사람잡겟네 너 버르장 머리가 그게머야` 

    `죄송합니다 ㅠㅠ 사실 아까 장난전화가 계속 와가지구... 

    근데 선생님 맞아여?` 

    `너 내일 반성문 50장 안써오면 학교 못다닐줄 알어!` 

    `선생님 한번만 봐주세요` 

    `현권아` 

    `네?` 

    `너 바보지?` 

    `왜요?` 

    `나 아까 수세민데 ㅋㅋ 븅신 즐이다~ㅋ` 





    뚝 

    완전히 녹다운에 어퍼컷을 날린 꼴이였지요 

    장난전화 한번하고 이렇게 속는 무식한놈이 세상 어딧는지 ㅋㅋ 

    또 전화가 왔습니다 

    `형 미안한데요 장난전화좀 걸지마세요 ㅠㅠ 제가 잘못했어요` 

    `개새야 미안한줄 알면됫어` 

    `네 다신 장난전화 안걸께요 형 그럼 끊을께여` 

    `잠깐만 나도 사실 고삐린데 ㅋㅋ` 뚝 

    그날로 장난전화가 한번도 안왓어요 ㅋㅋ 

    여기서 하나 얻은 교훈 

    지보다 똑똑한 사람한테는 장난전화 걸지말자 *^_^* 


    ☎장난전화1 

    수화기를든다.. 
    맘에 드는 번호를 뚜뚜뚜 누른다 
    띠리리링~♪ 
    그쪽:여보세요^^ 
    나:저 토낀데요 사냥꾼이 쫓아와요(그리고 그냥 끊는다) 
    또 전화를 건다.. 
    그쪽:여보세요~ ^^; 
    나:저 토낀데요 사냥꾼이 쫓아와요 도와주세요(미련없이 또 끊는다) 
    다시 전화를 건다 
    그쪽:야!! 너 토끼지!! 너죽을래!!!!!! 
    나:넵 저토끼에요^^ 도와주세요~~ 
    뚝.... 
    다시전화를 건당..=0= 
    그쪽:야!!!!!!!!!!!!!!!!!!왜 장난전화야 토끼이넘 주글래!!!!!!!!!! 
    나:(목소리를 가담듬고)네? 장난전화랴뇨..^^;; 
    그쪽:아.. 죄송해요....>.< 누구시져? 
    나:저 사냥꾼인데요.. 토끼 못 보셨어요? 
    뚜욱..... 
    음햐햐~ 전화할 때 절대 웃으면 안된다 
    긍대 마지막말을 했을때 받아치는 사람두 있다 
    그쪽:예.. 토끼 절루 갔는데요.. 
    그럼 그냥 끊어야 한다... (고수다)헐.. 

    ☎장난전화2☎ 
    우선 중국집에 전화를 한다 
    띠리리링~~♪ 
    그쪽:여보세요~중국집입니다 
    나:짜장면 있어여? 
    그쪽:네~`있는데여.몇그릇 갔다 드릴까여? 
    나:아니 그냥... 짜장면 좀 바꿔 주세요. 

    ☎장난전화3☎ 

    아무때나 전화를 건다.. 
    누군가가 받으면 내가 먼저 `여보세요`를 외친다.. 
    그다음 아래와 같이 될것이다 
    나: 여보세요.. 
    ? : 여보세요.. 
    나: 누구세요? 
    ? : 당신이 걸었잖아요...! 
    나: 어허.. 이사람보게.. 당신이 걸었잖소.. 
    ? : 이런 미친X을 봤나! 당신 누구야! 
    나: 아니, 언제 봤다고 반말이야! 당장 안끊으면 신고해버린닷!! 
    ? : 헉... 
    꼭 위와 같이 된단 보장이 없으니 약간의 연기력이 필요하다.. 

    ☎장난전화4☎ 

    언제나처럼 전화를 건다.. 
    누군가가 받는다... 
    그러면 나는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작게, 
    알아들을수 없을정도로 소곤소곤 얘기한다.. 
    (아무내용이나 상관없다..) 
    그러면 반대쪽 사람은 그 얘길 들으려고 전화기에 귀를 
    바짝 붙일것이다.. 그때... 당신이..`악~~~!!!!!!!!!` 
    그 사람 기절한다..-_-;; 

    ☎장난전화5☎ 

    역시 중국집.. 
    가게: 네, 홍콩반점입니다.. 
    나 : 예, 여기 %#@^%*@#!^&* 인데요.. 짜장면 두그릇이랑 짬뽕 세그 
    릇, 탕수육 두그릇, 볶음밥 세그릇 먹는 꿈꿨어요~~ 하~~ 안녕~~ 

    ☎장난전화6☎ 

    *******따르르르릉~따르르르릉~~ 
    수신자 : 여보세요? 
    송신자 : (아주 목소리를 깔고)아버지 계시니? 
    수신자 : 저어...안 계신데요....(아버지가 계신다구 하면 말짱꽝 이 
    니 끊을것) 
    송신자 : (아주 친근한 척)오호! 그래? 그럼 네가 첫째니? 둘째니? 
    수신자 : 둘째인데요...(만약 외동딸이나 아들이라면 얼버무릴 것) 
    송신자 : 그래? 이제 니가 몇 학년이더라? 
    수신자 : 네...중학교 1학년요.... 
    송신자 : 어머니도 잘 계시고? 
    수신자 : 네에...잘 계셔요... 
    송신자 : 목소리가 아주 의젓해졌구나! 그런데 이 아저씨 모르겠어? 
    수신자 : 네에...잘 모르겠는데요...(가끔 안다고 하는 이상한 애들 
    이있음....주의!) 
    송신자 : 그럼 메모 좀 남길래? 
    수신자 : 잠깐요, 펜좀 찾구요... 말씀하세요 
    송신자 : 음....아버지 오시면..... 장난 전화 왔다고 전해드려라 
    -----------------------------------------------------------------------------
    헤헤... 웃으세효~~  
    -네이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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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04/13 15:08:24  210.122.***.69  
    [4] 2005/04/14 09:41:55  221.154.***.82  빽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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